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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로셀, 바이오센추리 CEO와 글로벌 CAR-T 전략 논의

기사입력 2025.09.10 18:12
대전 바이오클러스터 방문 계기…국내 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모색
  • CAR-T 치료제 전문기업 큐로셀(대표 김건수)은 지난 9일 글로벌 바이오 전문 미디어 바이오센추리(BioCentury)의 데이비드 플로레스(David Flores) CEO가 대전 둔곡 본사를 방문해 글로벌 협력 방안과 확장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센추리는 바이오제약, 첨단바이오의약품, 진단, 자본시장 분야를 다루는 세계적 전문 매체로 업계 영향력이 크다. 이번 방문은 대전 바이오클러스터 시찰 일정의 하나로 이뤄졌으며, 바이오센추리 CEO와 대전시 관계자들은 큐로셀 연구소와 상업용 CAR-T 제조 시설(GMP)을 둘러봤다.

  • (왼쪽부터)바이오센추리 데이비드 플로레스 CEO와 큐로셀 김건수 대표 /사진 제공=큐로셀
    ▲ (왼쪽부터)바이오센추리 데이비드 플로레스 CEO와 큐로셀 김건수 대표 /사진 제공=큐로셀

    큐로셀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확장을 위한 전략 방향을 소개했다. 주요 내용은 ▲CAR-T 치료제 ‘안발셀(Anbal-cel)’의 해외 진출을 위한 턴키(Turn-key) 기술 수출, ▲CAR-T와 면역관문억제제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플랫폼(OVIS™), ▲T세포 암 및 고형암을 대상으로 한 파이프라인(Hyperkine™) 개발 등이다. 사측은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큐로셀은 국내에서 대형 B세포 림프종(LBCL) 환자를 대상으로 한 CAR-T 치료제 ‘림카토’의 허가 심사를 받고 있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해외 기술 수출과 차세대 플랫폼 상용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건수 대표는 “이번 만남은 글로벌 업계와 교류하며 큐로셀의 전략 방향을 공유할 수 있는 계기였다”며 “향후 턴키 수출과 차세대 플랫폼 개발을 통해 해외 진출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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