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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모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두피·모발 케어 분야 독자 기술력 확보를 위해 최근 특허 등록과 출원에 나섰다.
닥터지는 모발 관련 특허 1건 등록과 두피 관련 특허 1건 출원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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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확보한 특허는 쿨링감, 가려움 개선 및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모발용 화장료 조성물(특허 등록), 두피 피지와 각질·트러블 완화 및 탈모 증상 완화를 위한 두피용 화장료 조성물(특허 출원)이다.
닥터지에 따르면, 등록된 모발용 조성물 특허는 쿨링감과 제형 안정성을 동시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쿨링 성분을 넣을 경우 제형 안정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으나, 연구진은 이를 보완해 저자극으로 쿨링감을 전달하면서 사용감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술은 두피랩 쿨 솔트 스케일링 샴푸에 적용됐다.
출원한 두피 관련 특허 기술에 대해서도 회사는 두피 피지와 각질, 트러블, 가려움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탈모의 원인을 두피 환경에서 찾고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닥터지는 해당 기술이 적용된 두피랩 쿨 솔트 스칼프 트러블 앰플의 인체적용시험 결과, “탈락 모발 수가 75%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최혜민 고운세상코스메틱 더마톨로지랩 연구원은 “복합적인 두피∙모발 고민을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이번 기술을 통해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실제 효과를 체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스킨케어와 선케어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발·두피 분야에서도 연구개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닥터지는 2022년 두피·모발 전문 브랜드 두피랩을 선보인 이후, 특허 성분 및 자체 개발 원료를 기반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왔다. 현재 쿨 솔트 라인, 코어 펩타이드 라인에 이어 세라-LPT 라인을 새롭게 출시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