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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어메이징 오트 오트밀 출시…식사대용 시장 공략

기사입력 2025.09.10 09:18
  • 어메이징 오트 오트밀 제품./사진=매일유업
    ▲ 어메이징 오트 오트밀 제품./사진=매일유업

    매일유업이 오트 전문 브랜드 어메이징 오트 신제품 오트밀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국내 오트 음료 시장에서 3년 연속 점유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음료를 넘어 식사 대체형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신제품의 특징은 오트브란(oat bran) 함량을 80% 이상으로 높인 점이다. 오트브란은 통귀리의 속껍질 부분으로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집중된 부위다. 매일유업은 부산물이 아닌 독립 공정을 통해 생산된 오트브란을 사용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꾀했다. 오트브란과 롤드오트를 8대2 비율로 배합해 씹는 식감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 매일유업에 따르면 원료는 핀란드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오트를 사용했으며, 설탕과 인공첨가물을 배제했다. 1회 제공량(30g) 기준 식이섬유 3.7g, 단백질 4g, 칼슘 14mg을 포함하고 있다. 제품은 150g(30g×5포) 포장과 900g 대용량 제품으로 판매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국내 오트 음료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소비자에게 맞는 오트밀을 개발했다”며 “간편성과 영양을 동시에 고려한 제품으로 식사 대용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어메이징 오트는 오리지널·언스위트·바리스타 등 음료 5종과 그래놀라 제품을 판매 중이다. 특히 바리스타 제품은 전국 약 8000개 카페에서 사용되고 있다. 매일유업은 어메이징 오트 출시 5주년을 맞아 핀란드 캐릭터 무민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관련 레시피와 소식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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