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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L사이언스, KAIST와 단일세포 빅데이터 기술이전 협약

기사입력 2025.09.09 10:47
AI 단일세포 분석 플랫폼 고도화…정밀의료 연구 인프라 확충
  • SCL사이언스가 카이스트(KAIST)와 단일세포 빅데이터 웨어하우스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SCL-KAIST 중개의학연구소’의 주요 연구 성과 가운데 하나로, 기술이전은 지난 5일 완료됐다.

  • 사진 제공=SCL사이언스
    ▲ 사진 제공=SCL사이언스

    이번 기술은 최정균 KAIST 교수(겸 SCL사이언스 사외이사) 연구팀이 공공 단일세포 오믹스(omics) 데이터를 수집해 인체 장기별 조직 상태, 세포 구성, 질환 연관성을 표준화된 데이터베이스(DB) 형태로 구축한 것이다. SCL사이언스는 이를 기반으로 AI 단일세포 분석 플랫폼을 고도화해 질환 진단 마커 발굴, 환자군 특성 분류 등 정밀의료 연구 전반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단일세포 오믹스는 개별 세포 수준에서 분자 정보를 분석해 세포 간 이질성과 종양 미세환경을 파악하는 기술이다.

    최 교수는 “조직 단위 분석으로는 한계가 있었던 세포 간 이질성을 정밀하게 해석할 수 있다”며 “단일세포 데이터 웨어하우스는 향후 표적 치료 전략 연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CL그룹이 보유한 검사·검진 데이터를 접목하면 신약 후보 발굴과 동반진단 연구로까지 확장할 수 있다”며 “암 정밀의료 연구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신약 개발 플랫폼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추가 연구와 검증 과정이 필요하다.

    SCL사이언스는 지난해 KAIST와 중개의학연구소를 개소하고 의료 데이터 바이오 플랫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는 SCL그룹이 보유한 검체·검진 데이터 자원과 KAIST의 분석 역량을 결합해 디지털 헬스케어와 정밀의료 분야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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