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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필리핀 진출 3년 만에 21호점 돌파

기사입력 2025.09.05 15:50
  •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이 필리핀 외식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BBQ는 현재 필리핀 내 매장이 18개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21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지난 2022년 11월 마닐라 보나파시오 글로벌시티(BGC) 센트럴스퀘어몰에 첫 매장을 연 이후 불과 2년 만에 18개 점포를 확보한 데 이어, 연말까지 추가 출점을 예정이다.

  • 필리핀 보니파시오 글로벌시티에서 운영중인 BBQ 하이스트릿점 내부 전경./사진=BBQ
    ▲ 필리핀 보니파시오 글로벌시티에서 운영중인 BBQ 하이스트릿점 내부 전경./사진=BBQ

    최근에는 하루 평균 2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필리핀 최대 쇼핑몰 에스엠 몰 오브 아시아에 352㎡(약 106평), 220석 규모의 대형 매장을 열었다.

    현지 매장에서는 치킨뿐 아니라 떡볶이, 돌솥비빔밥, 찜닭,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함께 선보인다. 특히 치즈 퐁듀와 곁들여 먹는 ‘UFO 치킨’은 동남아시아 한정 메뉴로, 현지 고객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BBQ는 올해 안으로 세부, 바기오, 에스엠 노스 에드사 등 주요 상권에 추가 출점을 완료하면, 필리핀 진출 3년 만에 총 21개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또 2026년까지 10개 매장을 더 열어 현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1호점인 보나파시오점은 하루 평균 1000명 이상이 방문하는 인기 매장으로 자리매김하며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BBQ 관계자는 “필리핀 진출 3년 만에 21개 점포를 오픈하는 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은 BBQ의 맛과 시스템, 브랜드 파워의 경쟁력이 현지에서도 확실히 통했다는 것”이라며 “향후 필리핀 대표 K푸드 브랜드를 넘어 필리핀 1등 프랜차이즈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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