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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판악까지 20분” 기린빌라리조트, 한라산 하이킹 전용 패키지로 등반객 사로잡는다

기사입력 2025.09.04 15:12
  • 사진제공=기린빌라리조트
    ▲ 사진제공=기린빌라리조트

    제주 한라산 중산간 숲에 자리한 기린빌라리조트가 캠핑장과 야외수영장, 한라산 하이킹 패키지까지 갖춘 종합 휴양지로 거듭났다.

    기린빌라리조트는 지난 7월 1일 신규 캠핑장 '기린캠프랜드'와 야외수영장을 개장한데 이어 최근 한라산 탐방객을 위한 '한라산 하이킹 패키지'까지 출시했다.

    총 12만㎡ 부지에 조성된 기린빌라리조트는 한라산 중산간 지역의 자연환경이 가장 잘 보전된 곳에 위치해 있다. 50평형 복층 독채 빌라동으로 구성된 숙박시설은 전 객실에 개별 정원을 마련해 BBQ를 즐길 수 있으며, 일부 객실에는 전용 수영장과 자쿠지도 갖춰져 있다. 반려동물 동반 투숙도 가능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새롭게 문을 연 기린캠프랜드는 약 2만 5,000㎡ 규모의 잔디광장에 조성됐다. 캠핑 데크를 중심으로 클린존, 캠프파이어존, 편의점, 라운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캠핑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특히 데크별 전용 샤워장을 마련해 프라이빗한 이용이 가능한 점이 눈에 띈다.

    함께 개장한 야외수영장은 숲과 어우러진 배치로 투숙객과 캠핑장 이용객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유아 전용 풀도 별도로 마련돼 가족 여행객들에게 적합하다.

    기린빌라리조트의 가장 큰 강점은 성판악 탐방로 입구까지 약 20분 거리라는 지리적 이점이다. 리조트는 이를 활용해 왕복 셔틀 서비스와 하이킹 키트를 포함한 '한라산 하이킹 패키지'를 선보였다.

    오전 6시 리조트 차량으로 출발해 성판악 입구까지 이동하고, 오후 4시에 리조트로 복귀하는 일정이다. 하이킹 키트에는 생수, 초콜릿, 소시지 간식이 포함돼 등반 중 간편하게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다.

    기린빌라리조트 관계자는 "한라산은 매년 많은 탐방객이 방문하는 하이킹 명소지만, 왕복 8시간이 넘게 소요되는 강행군과 숙소에서 등산로까지 이동하는 시간을 감안하면 많은 시간과 피로가 쌓인다"며 "성판악 코스까지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최적화된 입지와 왕복 픽업 서비스를 통해 등산으로 피곤한 상태에서도 편리하게 숙소로 이동할 수 있어 등반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조트는 계절별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키즈 체험 캠프와 수영장 파티, 가을 불멍 나잇, 겨울 힐링 온수풀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로 고객 경험을 높이고 있다.

    지역 관광지와의 제휴 혜택도 강화했다. 상효원수목원, 휴애리자연생활공원, 제주민속촌, 스프링데일CC & 우리들CC 등과 협약을 통해 할인권과 특가 혜택을 제공한다.

    '기린'은 전설 속 상서로운 동물로, 기린빌라리조트는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사람과 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리조트"라는 철학을 이어가고 있다.

    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캠프랜드 오픈과 하이킹 패키지 출시를 통해 단순한 숙박을 넘어 쉼 그 이상의 가치를 선물하는 체류형 힐링 리조트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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