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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피부 탄력 저하, 실리프팅·지방줄기세포 병행으로 대응

기사입력 2025.09.03 17:29
  • 한낮 기온은 여전히 늦여름처럼 덥지만, 계절은 어느새 가을로 접어들고 있다. 아침저녁으로 커지는 일교차와 건조한 바람은 피부에 부담을 준다. 자외선이 약해졌다고 방심하기 쉽지만, 환절기에는 피부 속 수분이 줄고 탄력이 떨어지면서 푸석해지기 쉽다.

    특히 여름내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이미 손상이 누적된 상태라, 가을철 건조한 환경이 겹치면 탄력 저하와 잔주름이 더 잘 드러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계절 변화에 맞춘 보습과 재생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 팽팽클리닉 조민영 원장 /사진 제공=팽팽클리닉
    ▲ 팽팽클리닉 조민영 원장 /사진 제공=팽팽클리닉

    팽팽클리닉 조민영 원장은 “가을철 큰 기온 차와 건조한 공기가 피부 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여름철에는 자외선 차단이 핵심이었다면, 가을철에는 보습과 회복, 탄력 유지가 관리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비수술적 관리 방법의 하나로 알려진 실리프팅은 피부를 당겨 윤곽선을 또렷하게 만드는 데 활용된다. 조 원장은 “환절기에도 일상생활 복귀 부담이 적은 편이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실리프팅과 함께 지방줄기세포를 활용한 관리가 병행 방법으로 거론된다. 지방은 줄기세포가 풍부한 조직으로 알려져 있어 재생의학 분야에서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조 원장은 “줄기세포가 피부 속 환경을 활성화해 탄력 유지나 조직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보고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실리프팅처럼 겉을 당겨주는 방법과, 줄기세포처럼 피부 속 환경을 보완하는 방법을 함께 적용하면 보다 자연스럽고 입체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피부 관리는 표면만이 아니라 내부 구조까지 고려하는 종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러한 시술은 개인 피부 상태와 시술 방법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며, 부기·멍 등 부작용 위험도 있어 구체적 치료 여부는 전문의 상담에 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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