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쇼핑몰을 넘어선 미식 여행지 ‘비스터 컬렉션’, 전 세계 12곳에서 '맛의 세계여행' 선사

기사입력 2025.09.03 10:29
  • 라로카 빌리지의 모르디스코 레스토랑(사진제공=비스터 컬렉션)
    ▲ 라로카 빌리지의 모르디스코 레스토랑(사진제공=비스터 컬렉션)

    파리에서 프렌치 클래식을, 바르셀로나에서 카탈루냐 요리를, 밀라노에서 정통 이탈리안을... 명품 쇼핑과 함께 각국의 정통 미식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전 세계적으로 '미식 여행'이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단순히 쇼핑만을 위한 공간이었던 아울렛이 이제 여행과 미식을 아우르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비스터 컬렉션(The Bicester Collection)은 유럽, 중국, 북미 12개 빌리지에서 각 지역만의 독특한 맛과 문화를 선보이며 쇼핑객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 나섰다.

    유럽 지역 비스터 빌리지들은 각각 해당 국가의 대표적인 요리 문화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근교에 위치한 라로카 빌리지(La Roca Village)에서는 현지 재료로 만든 정통 카탈루냐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마드리드의 라스 로사스 빌리지(Las Rozas Village)에서는 150년 전통을 자랑하는 스페인 미식 브랜드 '호셀리토(Joselito's)'가 건강하고 전통적인 스페인 요리를 선보인다.

  • 라발레 빌리지의 메뉴 팔레 레스토랑(사진제공=비스터 컬렉션)
    ▲ 라발레 빌리지의 메뉴 팔레 레스토랑(사진제공=비스터 컬렉션)

    프랑스의 맛을 찾는다면 파리 근교 라발레 빌리지(La Vallée Village)를 주목해야 한다. 이곳의 '메뉴 팔레(Menu Palais)'는 프렌치 클래식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세련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영국 옥스퍼드셔의 비스터 빌리지(Bicester Village)는 더욱 특별하다. 아시아, 중동, 유럽의 다양한 맛이 한곳에서 어우러져 마치 "세계 미식 축제"에 온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이곳의 체코니즈(Cecconi's) 레스토랑은 방문객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탈리아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밀라노 근교의 피덴차 빌리지(Fidenza Village)가 제격이다. 정통 이탈리안 파스타와 화덕 피자, 그리고 와인으로 따뜻한 이탈리아 감성을 전한다.

    독일 바이에른 지역의 잉골슈타트 빌리지(Ingolstadt Village)는 글로벌 미식의 집합체다. 베트남 요리부터 프랑스 디저트, 스위스 초콜릿까지 세계 각국의 다양한 맛을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상하이와 쑤저우 빌리지가 주목받고 있다. 이곳에서는 전통 중국 요리와 유럽 감성을 절묘하게 결합해 독특한 미식 여행을 선사한다.

    미국에서는 뉴욕의 벨몬트 파크 빌리지(Belmont Park Village)가 대표주자다. 세계적인 셰프들의 아메리칸 퀴진부터 정통 파리지앵 마카롱까지, 다채롭고 활기찬 레스토랑들이 자리잡고 있어 미식가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비스터 컬렉션은 1,500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와 세심한 컨시어지 서비스, 야외 쇼핑 환경을 바탕으로 단순한 쇼핑을 넘어 여행과 미식을 아우르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