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연주의 코슈메티컬 브랜드 백아율이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백아율은 대표 제품 모이스처 밸런싱 세럼이 최근 미국 아마존에서 아마존 초이스(Amazon’s Choice)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아마존 초이스는 판매량, 고객 만족도, 리뷰 신뢰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아마존이 직접 부여하는 인증 마크다. 북미 시장에서 한국 코슈메티컬 브랜드가 이 인증을 받은 것은 현지에서 일정한 신뢰와 소비자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백아율은 20년 이상 피부 임상 경험을 토대로, 국내산 자연 원료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해 왔다. 일시적인 유행 성분에 기대기보다 다양한 피부 상태를 고려한 원료 배합에 집중해 온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정된 모이스처 밸런싱 세럼은 수분감과 피부결 관리 측면에서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에서는 화해 뷰티 어워드에서 4관왕을 수상한 바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 상위권 유통사와 독점 계약을 체결해 동남아 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백아율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에게는 이미 높은 사용감과 아이코닉한 브랜드 필로소피로 팬층이 두터워진 인디 브랜드로, 이제는 북미와 동남아까지 뷰티 시장을 확장해 가고 있다”며 “아마존 초이스 선정과 베트남 탑티어 유통사와의 독점 계약 등은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의미 있는 성취”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