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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전국 가맹점주, 협력업체, 임직원과 함께 기념행사를 열고 향후 비전을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1995년 경기도 전곡 1호점에서 시작한 제너시스BBQ의 30년 발자취를 돌아보고, 2030년까지 전 세계 5만 개 매장 개설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전략을 공유했다. 이어 서인성 부회장, 성인교 고문, 김단 사장 등이 새롭게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는 순서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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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근 회장은 기념사에서 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팬데믹 등 위기 상황에서도 성장을 이어올 수 있었던 요인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기업 DNA”와 “임직원 및 가맹점주의 헌신”을 꼽았다.
제너시스BBQ는 2018년부터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 AI, 빅데이터, 글로벌 ERP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매장 운영 효율성과 투명성을 강화했다. 그룹은 이번 ERP 도입으로 글로벌 경영정보를 실시간 통합 관리하고, 해외 사업 확대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윤 회장은 “위대한 여정이었던 오늘의 30년은 이제 과거가 되었다. 그리고 30년의 역사를 넘어서는 가슴 뛰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의 30년, 100년, 그리고 1,000년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 BBQ는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책임지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제품으로 전 세계 80억 인류를 잘 먹고 잘 살게 만드는 창업이념을 반드시 완성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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