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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건설 리더 양성 위한 ‘제15회 건설 리더스 캠프’ 성료

기사입력 2025.08.29 09:49
  • 사진=사단법인 한국여성건설인협회
    ▲ 사진=사단법인 한국여성건설인협회

    사단법인 한국여성건설인협회와 한국건설기술인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대한기계설비공학회, 환경조경발전재단, 대한토목학회, 여성건축가협회 등이 후원한 ‘제15회 2025 건설 리더스 캠프’가 8월 27일 건설기술인회관 KOCEA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캠프에는 건축, 토목, 도시계획, 기계, 전기, 교통, 환경, 조경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인재 100여 명이 참여해 멘토링과 강연, 네트워킹을 통해 미래 건설 리더십의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캠프는 ‘We Build a City’를 주제로, 차세대 건설 리더 양성과 융합적 사고 함양을 목표로 운영됐다. 사회는 주보영 한국여성건설인협회 수석부회장이 맡아 차분하면서도 활기찬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오전에는 강경호 ANU건축 사장이 ‘AI 시대의 건설 리더’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쳤고, 오후에는 이주나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2030 건설 기술인으로서의 역량’을 강연하며 청년들에게 현대 건설 산업의 변화와 종합적 시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축사와 격려사 자리에서는 다양한 메시지가 전해졌다. 오양균 계룡건설 상무 겸 한국종합건설기계설비협회 회장은 “미래 건설 인재들이 도전과 혁신으로 업계를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밝혔고, 권오남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여성의 참여와 다양성이 건설 분야의 경쟁력을 높인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옥경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표이사 겸 한국여성사회복지사회 회장은 “사회와 건설 현장에서 모두 사람을 중심에 두는 리더가 되어 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 사진=사단법인 한국여성건설인협회
    ▲ 사진=사단법인 한국여성건설인협회

    이번 행사에는 건설계와 여성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양옥경 한국여성사회복지사회 회장(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표이사), 이종현 AVPN 한국대표부 총괄대표, 왕미양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 박소연 대한여한의사회 회장, 신경선 한국여성건축가협회 회장, 박종면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장(전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회장), 김형석 한국건설기술인협회 부회장, 송경현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감사, 이진걸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실장, 오양균 계룡건설 상무 겸 한국종합건설기계설비협회 회장, 김애주 ㈜이정D&C 부사장 겸 한국여성건설인협회 제10대 명예회장이 함께했다.

    분야별 멘토단도 청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주보영 디자인그룹어울다 대표이사, 김은경 교통전문그룹 페이카 부단장, 정지희 지오매직 이사, 염태연 한국여성건설인협회 디자인분과 부회장, 변지은 GRE파트너스 자산운용 팀장, 고규영 한국여성건설인협회 자연환경 부회장, 화정엔지니어링 한은영 이사, 홍창경 조경설계 동산 대표이사, 차정미 조경기술사사무소 대표이사, 정하영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소속 건축사, 최인숙 건축사사무소 한세움 대표, 박경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소속 건축사, 윤주영타라 타라건축사사무소 대표, 김선미 다우 본부장, 윤정아 코젠 부회장, 강화영 삼성물산 현장소장, 윤경미 댄포스코리아아태 영업 상무, 넵스랩 강지수 등 30여 명의 전문가들이 청년들에게 조언을 전했다. 

    이번 캠프는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3번 이상 ‘연속 참가자’도 배출했다. 이유진 경희대학교 기계공학과 학생은 “처음 왔을 때보다 매년 멘토의 깊이와 정보 공유가 더 심화되고 도움이 많이 됐다”며 “참가할 때마다 내년의 리더스 캠프는 또 나에게 어떤 내용으로 좋은 경험과 정보를 줄까하는 기대감에 매년 참석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보경 한국여성건설인협회 회장은 “건설 산업은 국가 발전의 근간이며 미래의 주역은 청년 세대가 이번 캠프를 통해 청년들이 멘토와 교류하며 시야를 넓히고 건설 분야의 다양성과 융합적 가치를 체감했기를 바란다"며 "우리 협회가 추구하는 가치 또한 굳건히 자리 잡아 청년 세대의 발걸음을 받쳐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면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장도 “청년 인재들이 건설 산업의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배우며 미래를 준비하는 이 자리가 매우 뜻깊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건설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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