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BBQ 그룹이 북미와 중미를 넘어 남미 콜롬비아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K-푸드 위상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베베쿠사는 뉴욕을 시작으로 F&B 업계 경험을 쌓아온 기업으로, 현재 QSR(퀵 서비스 레스토랑) 형태 브랜드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현지화 역량을 바탕으로 BBQ의 성공적 안착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콜롬비아는 인구 약 5340만명의 남미 북서쪽에 위치한 국가로, 남미 제2의 인구 대국이다. 관광과 혁신 산업이 성장 중인 신흥 경제국으로 젊은 인구를 중심으로 외식과 글로벌 브랜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또한 2023년 BBQ가 진출한 파나마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 북미·중미·남미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된다.

베베쿠사 관계자들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이후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BBQ 치킨대학에서 MF 비즈니스 프로그램 교육을 받으며 운영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지 시장에 조기 안착하고 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BBQ는 미국, 캐나다, 파나마, 코스타리카, 바하마 등 전 세계 57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이번 콜롬비아 진출로 남미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게 됐다.

마이클 박 베베쿠사 대표는 “BBQ의 프랜차이즈 운영 시스템과 치킨대학 인프라를 직접 확인하고 확신을 얻었다”며 “콜롬비아를 교두보로 중미와 남미 전역으로 BBQ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콜롬비아는 중미와 남미를 연결하는 전략적 교두보로, K-푸드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핵심 시장”이라며 “남미 전역에 K-푸드의 맛과 문화를 전파하고, BBQ를 세계인이 즐기는 브랜드로 확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