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동그라미재단(구 안철수재단, 장순흥 이사장)이 주최 및 후원하고 타이드인스티튜트가 주관·운영한 동그라미재단 TEU MED 5기의 의료 과학 혁신 및 창업 솔루션 발표와 시상식, 수료식이 서울 종로 동그라미재단 무료나눔공간 ‘오픈챌린지랩 모두의홀’에서 열렸다.
-
1부 ‘이노베이션데이’에서는 7주간의 의료 혁신 기술 강연과 스타트업 툴킷 교육, 팀프로젝트, 멘토링, 필드트립을 거쳐 완성된 총 6개 팀의 의료분야 혁신 및 창업 모델 발표가 진행됐으며, 심사를 통해 총 3개 팀이 수상했다.
대상인 최고혁신상에는 ‘인공지능 기반 환자 맞춤 수액 처방 솔루션 FluidRx’ 아이디어를 제안한 ‘MED-iator’팀, 최우수상은 ‘응급환자 자동 리포팅 및 응급실 매칭 서비스’ 구상을 발표한 ‘삐뽀삐뽀’팀, 우수상은 ‘AI 기반 환자 맞춤형 근골격계 질환 수술 계획 솔루션’을 제안한 ‘Young&Rich’팀이 각각 수상했으며, 상금 200만 원·100만 원·50만 원이 수여됐다.
2부 수료식에서는 7주 과정을 마친 수료생에게 수료증이 전달됐으며, 3부 네트워킹 시간에는 심사위원과 참가자 간 자유로운 소통이 이어졌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동그라미재단 안철수 출연자는 “바이오테크놀로지는 초기 우려를 넘어 인류에 가치 있는 성과로 입증되면 급속히 확산하는 특성을 보인다”며, “동그라미재단 TEU MED 5주년을 맞아 모인 인재들의 교류와 협력이 향후 바이오 혁신을 더 가속화할 것”이라고 축사했다.
동그라미재단 TEU MED 프로그램은 2021년부터 ‘의료 분야 혁신가 양성’을 목표로, 혁신가 양성기관인 타이드인스티튜트의 TEU에 Medical의 MED를 접목해 운영해 온 의료 혁신가 양성 과정이다. 지난 4기까지 수료생 중 19개 창업과 약 60억 원(재단 발표 기준)의 투자 유치 성과가 있었다.
올해로 5기째를 맞은 본 프로그램은 의료 과학계 혁신가를 발굴·양성하기 위해 재단이 지속적으로 주최·후원해 오고 있으며, 2025년부터는 종로 재단 건물을 ‘오픈챌린지랩’으로 개방해 혁신 인재와 시민들을 위한 무료 공간 공유 사업도 운영 중이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