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손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335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했으며, 흑자 전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실적 개선은 글로벌 K뷰티 수요 확대에 따른 뷰티사업부 성장에 힘입은 결과다. 뷰티사업부는 전년 동기 대비 27.6% 증가한 2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0억원으로 25% 늘었다.

바른손의 뷰티사업은 K뷰티 온라인 플랫폼 졸스(Jolse)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졸스는 북미·남미·유럽 등 180여 개국에 약 250개 브랜드, 3만여 종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글로벌 회원 수는 75만 명을 넘어섰다. 회사는 국가별 선호 제품과 가격, 용량 등을 분석해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자체 R&D와 온라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콘텐츠 부문은 영화 제작 및 VFX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을 개선했다. 같은 기간 VFX 부문은 1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바른손 관계자는 “글로벌 K뷰티 수요 확대에 힘입어 졸스를 중심으로 의미 있는 성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뷰티사업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기업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