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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미, 신제품 2종 공개⋯ "韓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내년 30% 목표"

기사입력 2025.08.21 17:12
  • 메기 다이 드리미 한국·일본·호주 지역 총괄 이사 / 드리미 테크놀로지 제공
    ▲ 메기 다이 드리미 한국·일본·호주 지역 총괄 이사 / 드리미 테크놀로지 제공

    스마트 홈 브랜드 드리미 테크놀로지(이하 드리미)가 한국 로봇청소기 시장 내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고 밝혔다.

    드리미는 2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이달과 내달에 출시하는 매트릭스10 울트라, 아쿠아10 울트라 롤러 2종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드리미 본사의 메기 다이 한국·일본·호주 지역 총괄 이사, 코오롱 글로벌 박문희 부사장이 참석했다.

    다이 이사는 "한국 소비자 니즈에 기반한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경쟁사와 확실한 차별화를 통해 로봇청소기 산업 내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드리미는 올해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전 세계 16개 국가에서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4.1%에서 올 상반기 기준 12.8%로 일년 사이 3배 이상 급상승했다.

    다이 이사는 "드리미는 신제품을 중심으로 올 하반기 시장 점유율을 15%까지 확대하고 내년에는 200%(시장 점유율 30%) 성장을 목표로 한다"며, "음식물처리기 등 새로운 카테고리 출시를 통해 향후 대형가전, 사물인터넷(IoT) 영역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드리미 매트릭스10 울트라 / 성열휘 기자
    ▲ 드리미 매트릭스10 울트라 / 성열휘 기자

    이번에 공개된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신제품 2종은 단순히 스펙을 높이거나 기능을 무분별하게 추가하는 것이 아닌, 소비자가 원하는 정확한 목적에 부합하는 혁신과 진화를 집약했다.

    먼저 매트릭스10 울트라는 국내 최초 3종 걸레 자동 교체형 로봇청소기로 거실, 욕실, 주방 등 청소 구역과 목적에 따라 물걸레를 자동으로 전환하고, 3구역 전용 세정 용액 탱크 시스템으로 최적화된 청소 성능을 구현해냈다.

    업그레이드된 ProLeap™ 시스템은 문턱 등반 기능이 강화돼 더욱 원활하게 주행할 수 있다. 특히 앞바퀴에 접이식 다리와 스윙 암을 탑재해 최대 8cm 높이의 장애물도 부드럽게 넘는다.

  • 문덕근 드리미 상무가 드리미 아쿠아10 울트라 롤러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 성열휘 기자
    ▲ 문덕근 드리미 상무가 드리미 아쿠아10 울트라 롤러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 성열휘 기자
  • 드리미 제품들 / 성열휘 기자
    ▲ 드리미 제품들 / 성열휘 기자

    아쿠아10 울트라 롤러는 드리미만의 롤러 솔루션을 활용해 전방위 맞춤형 홈 클리닝을 제공하는 AquaRoll™ 물걸레 로봇청소기로, 12개의 노즐을 활용한 실시간 물걸레 세척 시스템과 FluffRoll™ 기술로 오염 제거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현재 드리미는 제품 성능과 소비자 만족을 바탕으로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앞서 연초 'X50 울트라', 'X50 마스터'를 시작으로 'L40S 프로 울트라', 'X50s 프로 울트라' 등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했으며, 지난 6월에는 코오롱글로벌과의 협업을 통해 음식물처리기 '리보'를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며 로봇청소기 외에도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드리미는 소비자가 직접 오프라인에서 체험할 수 있는 경험 소비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4월 한남동에 첫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하며 쇼핑, 전시부터 제품 상담 등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올인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전국 백화점 10개 매장에서 오는 10월까지 팝업 매장을 포함해 6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은 전국 314개 하이마트 매장에서 판매한다. 전국 A/S 거점 27개에 더해 내달부터 하이마트 내 A/S 지원망을 추가로 구축한다. 단 한국 내 정식 발매 제품이 아닌 해외 직구로 구매한 제품은 A/S를 하지 않는다. 

    매트릭스10 울트라는 오는 22일, 아쿠아10 울트라 롤러는 내달 1일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출시일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 ▲ 영상 = 성열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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