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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린 오리엔탈, 두바이 랜드마크 '와슬 타워'에 신규 호텔 10월 개관

기사입력 2025.08.20 17:29
  •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Mandarin Oriental Hotel Group)이 오는 2025년 개관하는 만다린 오리엔탈 다운타운 두바이 (사진 제공=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
    ▲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Mandarin Oriental Hotel Group)이 오는 2025년 개관하는 만다린 오리엔탈 다운타운 두바이 (사진 제공=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

    중동 최대 관광 허브 두바이의 스카이라인에 또 하나의 럭셔리 호텔이 들어선다.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Mandarin Oriental Hotel Group)이 오는 10월 두바이 셰이크 자이드 로드의 랜드마크 '와슬 타워(Wasl Tower)'에 '만다린 오리엔탈 다운타운 두바이(Mandarin Oriental Downtown, Dubai)'를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관은 2019년 주메이라 해변에 개장한 '만다린 오리엔탈 주메이라'에 이어 두바이에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호텔로, 만다린 오리엔탈의 중동 지역 입지 강화 의지를 보여준다.

  • 만다린 오리엔탈 다운타운 두바이의 시그니처 스위트 룸(사진 제공=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
    ▲ 만다린 오리엔탈 다운타운 두바이의 시그니처 스위트 룸(사진 제공=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

    새로 문을 여는 호텔은 73개의 스위트룸을 포함해 총 259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모든 객실에서 아라비아만과 두바이 스카이라인을 조망할 수 있으며, 옥상에는 헬리패드가 마련돼 VIP 고객들의 편리한 이동을 지원한다.

    호텔이 위치한 와슬 타워는 입지 면에서도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부르즈 할리파, 두바이 몰, 두바이 오페라, 뮤지엄 오브 더 퓨처 등 두바이의 주요 문화·럭셔리 명소와 인접해 있다. 특히 이 건물은 중동에서 가장 높은 세라믹 파사드를 갖춘 것으로 유명하며, 자연 환기와 냉각 효과를 극대화한 친환경 설계와 첨단 에너지 효율 기술이 적용됐다.

    웰니스 시설도 눈에 띈다. 호텔 내 '더 스파(The Spa)'는 11층과 12층에 걸쳐 조성되며, 25미터 야외 수영장과 어린이 수영장, 고대 로마식 미온인 '테피다리움(Tepidarium)'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미식 경험도 특별하다. 1960년대 홍콩을 모티브로 한 칵테일 바 '유(YÙ)'와 광둥·사천 요리를 선보이는 '미(MÌ)'를 결합한 '유앤미(YÙ&MÌ)',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치타라(Chitarra)' 등 세계 각국의 요리를 선보이는 총 10개의 레스토랑과 바가 운영된다.

    이번 개관의 또 다른 주목점은 호텔과 함께 공개되는 레지던스다. 36층부터 60층까지 총 224채 규모의 '만다린 오리엔탈 두바이 레지던스'는 두바이 최초의 만다린 오리엔탈 브랜드 레지던스다. 호텔의 서비스와 시설을 사적인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으며, 임대 전용으로 운영된다.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은 현재 전 세계 27개국에서 44개의 호텔과 12개의 레지던스, 26개의 익셉셔널 홈즈를 운영하고 있다. 각 호텔은 지역의 문화와 특성을 반영한 디자인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글로벌 럭셔리 호스피탈리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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