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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한국가스공사와 업무협약…배출권 확보·탄소저감 '일석이조'

기사입력 2025.08.20 10:28
  • 윤진상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총지배인(왼쪽), 김경희 한국가스공사 기술기획실장(오른쪽)이 지난 18일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서 진행된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한국가스공사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파라다이스 부산)
    ▲ 윤진상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총지배인(왼쪽), 김경희 한국가스공사 기술기획실장(오른쪽)이 지난 18일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서 진행된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한국가스공사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파라다이스 부산)

    기후위기가 전 산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실질적 행동에 나섰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구호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 성과로 이어질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이 ESG 경영의 실질적 실행을 위해 한국가스공사와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자 양 기관이 뜻을 모은 결과다. 협약을 통해 온실가스 외부감축 사업 등록 및 배출권 확보 협력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이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구체적 성과를 보여준 바 있다. 지난해 한국가스공사의 지원으로 호텔 내 고효율 가스보일러를 도입해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거둔 것이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기존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펼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협약식은 지난 18일 윤진상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총지배인과 김경희 한국가스공사 기술기획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환경부에 제출하고 최종 승인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협력한다. 이후 사업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량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며, 제3자 검증과 환경부 인증을 거쳐 성과를 가시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확보되는 배출권은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게는 탄소 감축과 경제적 효과를 동시에 가져다주는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관계자는 "기후위기는 다양한 산업 간의 연대가 필요한 중요 과제인 만큼 관광산업을 대표해 한국가스공사와 손을 잡게 됐다"며 "긴밀한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사업을 성실히 수행하여 국내 기후위기 대응의 모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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