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가전 구매하면 최대 30만원 환급”…삼성·LG전자, 으뜸가전 혜택 강화

기사입력 2025.08.14 14:13
  • 올해 여름, 고효율 가전을 구매하면 정부 환급과 기업별 혜택까지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이 13일부터 본격 시작되면서 TV,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주요 가전제품 구매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맞춰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추가 혜택과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며 소비자 유치에 나섰다.

    ◇ 정부,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본격 시행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환급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총 2671억원의 예산으로 TV,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11개 품목의 에너지소비효율 최고등급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구매가의 10%를 환급하는 정책이다. 1인당 최대 30만원 한도이며, 올해 7월 4일 이후 구매한 제품부터 신청 가능하다.

  •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에 필요한 증빙서류 예시 화면./사진=산업통상자원부
    ▲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에 필요한 증빙서류 예시 화면./사진=산업통상자원부

    환급 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추후 모바일 앱에서도 신청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신청자는 에너지 효율 라벨 사진, 제품 명판 사진, 구매 영수증 및 거래 내역서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심사가 진행된다.

    심사 과정에서 부족한 서류가 있을 경우 14일 이내 보완하면 되며, 문제없이 심사가 완료되면 20일부터 순차적으로 환급이 지급된다. 정보 취약 계층을 위해 전국 주요 가전 판매점에서는 대리 환급 신청 서비스도 제공된다.

    ◇ 삼성·LG전자, 환급과 추가 혜택까지 서비스 강화

    삼성전자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과 연계해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구매 시 최대 10%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 전용 페이지를 통해 13일부터 환급 신청이 가능하며, 환급금은 20일부터 순차 지급된다.

  • 삼성전자 모델이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신청 절차를 안내받고 있다./사진=삼성전자
    ▲ 삼성전자 모델이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신청 절차를 안내받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전국 삼성스토어에서는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환급 대상 여부 확인, 필수 서류 준비, 온라인 신청 방법 안내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삼성닷컴의 증빙서류 간편 발급 서비스를 통해 구매 영수증과 거래 내역서를 쉽게 발급받아 신청에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도 E-순환페스티벌과 LG 베스트위크를 통해 고효율·친환경 제품 구매 소비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E-순환페스티벌에서는 LG 베스트샵에서 E-순환우수제품을 구매 또는 구독하는 고객에게 제품 가격의 10%(최대 5만원)를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포인트로 환급한다. 해당 제품군은 TV, 세탁기, 냉장고,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등 총 76개 모델이다. 이 중 식기세척기 11개 모델은 으뜸효율가전 환급도 받을 수 있다.

    LG 베스트위크는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며, 18개 품목 대상 최대 110만원의 할인 또는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쿠폰팩을 앱과 베스트샵 홈페이지에서 배포한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