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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항공, APEC 2025 연계 '교통실무회의'서 무인기 비행 안전 솔루션 공개

기사입력 2025.08.13 15:09
  • 파블로항공 기술연구소 비행안전파트 안치훈(오른쪽) 리드가 APEC 2025 연계 '제55회 교통실무회의' 세션에 참가해 안전한 드론 비행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 파블로항공 제공
    ▲ 파블로항공 기술연구소 비행안전파트 안치훈(오른쪽) 리드가 APEC 2025 연계 '제55회 교통실무회의' 세션에 참가해 안전한 드론 비행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 파블로항공 제공

    파블로항공이 APEC 2025와 연계해 개최된 '제55회 교통실무회의(TPTWG)'에 국내 드론 기업 대표로 참가해 자사 무인기 비행 안전 솔루션 '저고도 운항 위험도 평가 시스템(L-ORAS)'을 선보였다.

    파블로항공은 지난 7일 열린 TPTWG 회의 세션에 참가해 '드론 시대에 첨단 비행 안전'을 주제로, 드론 비행 시 안전 요소, 드론 안전 글로벌 트렌드 및 기술 성숙도, 국내 비행 정책 트렌드 등 각국 참가자들이 관심이 높은 '드론 안전 및 정책' 분야에 대해 발표하며 APEC 회원국 교통 실무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파블로항공은 유럽항공안전청(EASA)의 특정운영위험평가(SORA)와 미국연방항공청(FAA) 안전위험관리(SRM)의 등 글로벌 비행 안전 지표를 통합 적용해 저고도 운항 무인항공기의 운항 위험도를 사전에 종합적으로 평가 및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 소프트웨어 'L-ORAS' 베타 테스트 버전을 최초로 공개했다.

    사용자 친화적 UI를 갖춰 비전문가도 손쉽게 운영할 수 있는 L-ORAS는 지상 위험 등급, 공중 위험 등급, 공역 환경, 유인기 운항 현황, 비행 경로상의 장애물, 기상 조건 등 안전한 비행 설계 및 증명 자료로서 가치를 갖는 '위험도 평가 종합 포트폴리오'를 제시해 비행 승인 및 비행 기록 관리 등 행정 기반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위험도 평가 결과와 드론 비행 기체 및 비행 이력, 사용자 정보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드론 보험료 산정 및 손해사정 자료로 활용 가능하다.

    유동일 파블로항공 기술부사장은 "유럽과 미국 등 주요 항공 선진국에서도 비행 데이터를 관리하는 것은 매우 복잡한 절차와 긴 소요 시간을 수반하는데 이를 최대한 손쉬운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L-ORAS"라며, "국내에서도 점차 무인기 운항이 활성화됨에 따라 비행 승인 등 사전 절차를 넘어 안전성 검증을 위한 사후 관리의 영역도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에 L-ORAS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파블로항공은 불꽃연출이 결합된 드론아트쇼와 방산용 자폭드론 테스트 등 드론 비행 전 L-ORAS를 활용해 안전한 비행 환경을 검증하고 있다. 또한, 드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기관 및 기업 등 L-ORAS 시범 활용을 희망하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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