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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서울우유 디저트 300만개 팔렸다

기사입력 2025.08.13 13:47
  •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서울우유와 협업해 출시한 서울우유 디저트 시리즈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표 제품인 서울우유 우유크림모찌롤은 100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밀리언셀러에 등극했고, 나머지 4종 제품 역시 각각 50만개 이상 판매되며 고른 성과를 보였다.

    이 시리즈는 GS25 냉장 디저트빵 카테고리 내 200여 종 상품 중 매출 상위 5위를 모두 차지하며,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GS25는 기존 서울우유 특유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과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는 동시에 맛, 식감, 패키지 디자인을 혁신하는 스핀오프 전략을 통해 차별화를 꾀했다.

  • 서울우유 디저트 시리즈 제품들./사진=GS25
    ▲ 서울우유 디저트 시리즈 제품들./사진=GS25

    특히 디저트 카테고리 내 신규 고객 유입이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GS25 멤버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서울우유 디저트 구매자의 40%가 올해 처음 냉장 디저트빵을 구매한 고객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편저트(편의점+디저트) 신시장 개척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연령별로는 1030세대가 전체 매출의 60.1%를 차지하며 주도적인 역할을 했고, 여성 고객이 59.6%를 차지해 남성보다 구매 비중이 훨씬 높았다.

    GS25는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밀리언셀러 제품인 서울우유 우유크림모찌롤과 커피크림모찌롤 2종에 대해 GS페이 1+1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판매 촉진에 나섰다. 동시에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SNS 채널에서 레시피 공유 및 먹방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고객 참여를 유도, 장기 히트 상품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GS25는 빵 디저트의 성공을 바탕으로 서울우유 아이스크림 3종도 함께 선보이며 디저트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우유바, 딸기바, 초코바는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넘겼으며, 특히 서울우유 우유바는 국산 원유 함량 62%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원필 GS리테일 카운터FF팀 매니저는 “이번 서울우유 디저트 시리즈는 유통사와 식품사의 성공적인 컬래버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브랜드들과의 활발한 컬래버를 추진하는 등 맛과 품질, 화제성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차별화 디저트를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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