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프(XERF), 캐나다 허가 후 7월 출시
일본·동남아 판매 확대, 미국 FDA 인허가 절차 진행 중
일본·동남아 판매 확대, 미국 FDA 인허가 절차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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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노슈어 루트로닉(Cynosure Lutronic)이 고주파(RF) 의료기기 ‘세르프(XERF)’를 앞세워 북미와 아시아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에는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세르프는 모노폴라 RF 구조에 6.78MHz와 2MHz를 결합한 듀얼 주파수 방식을 적용하고, 표·중·심부 3단계로 시술 깊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회사는 이러한 사양을 통해 부위와 상태에 따른 에너지 전달 최적화를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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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지난 4월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로부터 세르프에 대한 클리어런스를 받은 뒤 7월 현지 출시를 진행했으며, 미국에서는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에서는 지난 6월 도쿄에서 열린 ‘ASLS Tokyo 2025’에 참가해 사용자 강연과 데모 세션을 진행하는 등 현지 의료진 접점을 확장했다. 회사에 따르면 일본 진출 7개월 만에 누적 판매 100대를 넘어섰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홍콩과 동남아의 싱가포르·베트남·필리핀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태국은 연내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사이노슈어와 루트로닉은 2024년 전략적 합병을 발표한 이후 통합 작업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북미와 아시아에서 허가·출시 국가를 늘려 제품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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