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농심, 메론킥 북미 수출 본격화…100만 달러 규모

기사입력 2025.08.06 16:41
  • 농심이 과자 신제품 메론킥을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시장에 수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물량은 초도 4만 박스를 포함해 총 10만 박스로, 수출액은 약 100만 달러 규모다.

  • 농심 메론킥 북미지역 수출용 영문 패키지./사진=농심
    ▲ 농심 메론킥 북미지역 수출용 영문 패키지./사진=농심

    메론킥은 1978년 출시된 바나나킥 이후 약 50년 만에 선보인 킥(Kick) 시리즈 제품이다. 국산 머스크멜론과 우유를 활용한 단맛, 곡선형 스낵 형태, 바삭한 식감 등을 특징으로 한다.

    제품은 지난 4월 국내 출시 이후 9일 만에 편의점과 대형마트 스낵 부문에서 판매 1위에 올랐으며,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720만 봉지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출시된 먹태깡의 판매량(600만 봉지)보다 약 20% 많은 수준이다.

    북미 시장에서는 아시안 마켓 입점을 확정한 상태이며, 월마트와 아마존 등 주요 유통 채널 입점도 추진 중이다. 수출 제품에는 영어 표기 패키지가 적용됐으며, 현지 유통 환경을 고려해 45g, 180g 두 가지 중량으로 운영된다.

    농심 관계자는 “바나나킥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이 메론킥으로 확산되며 각국에서 수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현재 일본, 중국, 베트남, 칠레 등 다양한 국가에 수출을 추진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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