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휴젤, 상반기 매출 2천억 원 돌파...사상 최고 기록

기사입력 2025.08.06 15:53
- 2Q 매출액 1,103억 원, 영업이익 567억 원...전년比 15.5%, 33.6% 증가
- 25년 톡신 미국 출시 및 중국향 선적 확대 등 해외 성과가 실적 견인
- 신성장동력인 화장품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04.5% 매출 급성장
  • 휴젤 로고/휴젤
    ▲ 휴젤 로고/휴젤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회장 차석용)이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2025년 2분기 매출액 1,103억 원, 영업이익 567억 원, 순이익 382억 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5%, 33.6%, 3.3%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휴젤의 매출액은 2,000억 원, 영업이익은 950억 원을 돌파했다.

    주요 품목인 보툴리눔 톡신과 HA 필러의 2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한 698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63%를 차지하며 2분기 실적을 크게 견인했다. 특히 휴젤은 글로벌 빅3 톡신 시장인 미국·중국·유럽에서 모두 허가를 획득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기업으로, 해당 지역 매출 호조에 힘입어 톡신 및 필러 합산 2분기 매출 중 수출 비중이 73%에 달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0% 상승한 612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상반기 누적 매출은 1,000억 원 이상을 달성했다. 올해 3월 미국 출시 이후 6월 미국향 선적이 추가 진행됐고, 중국·대만·호주 등 아시아 태평양 국가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가 더해졌다는 설명이다.

    HA필러('더채움',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 매출은 아시아 태평양 및 유럽 시장에서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341억 원을 기록했다. 화장품('웰라쥬', '바이리즌BR') 부문 매출은 13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가량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휴젤 관계자는 "주요 제품군인 보툴리눔 톡신과 HA필러에 더해 신성장동력 부문인 화장품까지 선전하며 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경신했고, 상반기 매출 2,000억 원 돌파라는 값진 성과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휴젤 톡신 제제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출을 본격화한 미국 현지 침투율을 높이는 한편 중국 내 선도적 입지, 중동 같은 신흥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 등에 계속해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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