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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어퍼하우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스트락스가 올해 9월 열리는 '프리즈 서울 2025'에서 VIP 라운지 운영을 맡아 화제다. 지난 3년간 키아프 서울에서 차별화된 VIP 라운지를 선보이며 쌓은 경험과 감각을 인정받은 결과다.
오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 3회째를 맞는 프리즈 서울은 키아프 서울과 함께 한국 현대 미술시장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온 대표적인 아트페어다. 그동안 해외 VIP 관람객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 부족이 아쉬움으로 남았던 프리즈 서울이 올해는 보다 다양한 콘텐츠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스트락스가 프리즈 서울에서 처음 선보이는 '살롱 드 어퍼하우스(Salon de UPPERHOUSE)'는 중세 유럽 귀족들의 살롱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관람객들이 취향과 문화를 나누는 교류의 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스트락스는 2022년 아트부산을 시작으로 키아프에서 매년 차별화된 테마의 VIP 라운지를 기획해왔다. 첫해 'The Meeting(조우)'의 숲 속 감성 공간부터 2023년 'Mariage'의 예술과 미식이 어우러진 교감의 장, 2024년 'Finale'의 프랑스 정원 재해석 라운지까지 독창적인 문화 체험을 제공했다.
이들의 활동 영역은 국제 무대로도 확장됐다. 올해 제60회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전시 '두껍아 두껍아: 집의 시간'에서 박희찬 작가의 '나무의 시간'을 후원하며 문화예술 활동의 국제적 입지를 다졌다.
스트락스 관계자는 "이번 프리즈 VIP 라운지는 예술 중심에서 취향과 문화가 교감하는 상징적 공간으로서, 프리즈 서울 현장의 핵심 거점이자 스트락스가 추구하는 문화적 연결의 정수를 구현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