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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럭셔리 시장 진출 신호탄…루이비통 前 총괄대표 영입

기사입력 2025.08.04 10:30
  • 시몬스 침대, 김민수 전 루이비통 코리아 총괄대표 영입(사진제공=시몬스)
    ▲ 시몬스 침대, 김민수 전 루이비통 코리아 총괄대표 영입(사진제공=시몬스)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가 럭셔리 시장 진출을 위한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루이비통 코리아에서 매출 2배 성장을 이끈 현장형 리더를 새 수장으로 영입하며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

    시몬스의 안정호 대표는 오늘(4일) 김민수 대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현장 중심형 럭셔리 브랜드 전문가로 루이비통 코리아 총괄대표를 역임한 인물이다.

    이번 파격 인사는 시몬스가 리빙업계를 뛰어넘어 럭셔리 시장으로 본격 진입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그간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인재 영입에 적극 나서온 시몬스의 미래 경쟁력 확보 행보와도 일맥상통한다.

    김 대표는 지난 8년간 루이비통 코리아 재직 당시 부사장과 총괄대표를 차례로 지내며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2019년 7846억원이던 매출을 2024년 1조 7484억원까지 2배 이상 끌어올린 현장 중심형 럭셔리 브랜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김 대표는 샤넬코리아 영업총괄, W 호텔 서울과 SK 워커힐 호텔 인사 담당 등을 두루 경험한 실무 전문가이기도 하다. 럭셔리 브랜드와 호스피탈리티 업계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몬스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시몬스는 이번 영입을 통해 기존 수면 전문 브랜드 이미지에서 벗어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변신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럭셔리 시장에서 검증된 전문가를 영입함으로써 고급화 전략과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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