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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푸드서비스, 올해 상반기 매출 1014억원…매출 24% 증가

기사입력 2025.08.01 09:29
  • 본푸드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단체급식, 컨세션, 식자재 유통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상반기 전체 매출은 10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단체급식 브랜드 본우리집밥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본우리집밥의 상반기 매출은 6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다. 수도권은 프리미엄 사업장 중심의 객단가 상승, 중부·영남권은 인프라 확장에 따른 지점 수 증가가 성장 요인으로 분석된다.

  • 사진=본푸드서비스 제공
    ▲ 사진=본푸드서비스 제공

    단체급식 고급화와 디지털 전환 전략도 효과를 냈다. 카페형 사업장 일마지오에선 스페셜티 등급 원두 기반의 탭 커피(Tap Coffee) 시스템을 도입해 고품질 커피를 신속히 제공하고 있으며, OMS(주문관리시스템) 개발 등 디지털 전환도 강화하고 있다.

    식자재 유통 부문은 274억 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16% 성장했다. 본푸드서비스는 수익형 3자 물류(3PL) 확대, 자체브랜드(PB) 제품 경쟁력 강화, 물류 운영 고도화 등을 중점 전략으로 삼고 있다.

    컨세션 부문은 브랜드 푸드가든이 여행·여가 수요 회복에 힘입어 125억 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64% 급증했다. 본푸드서비스는 선순환 출점과 중·대형 지점 경쟁력 강화를 중심으로 여가시설 내 입지를 확대 중이다.

    호텔 F&B 부문에선 롯데시티호텔 등에서 지역 밀착형 마케팅(LSM)을 펼치고 있다. 골프존카운티 등 골프장 식음 사업장에서는 신메뉴 출시, 테이블 오더, 무인 주문 시스템 도입으로 고객 만족도와 운영 효율을 높였다.

    임미화 본푸드서비스 대표는 “사업 부문별로 차별화된 전략을 추진한 결과, 질적·양적 성장이 수주 확대와 고객 만족도 제고로 이어졌다”며 “하반기에도 전문성 강화와 수익 기반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시장 내 경쟁 우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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