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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카스, ‘세계 맥주 브랜드 가치’ 23위…국내 유일 순위권 진입

기사입력 2025.07.31 15:41
  • 오비맥주의 대표 맥주 브랜드 카스(Cass)가 글로벌 브랜드 평가기관 브랜드 파이낸스가 발표한 ‘2025 세계 맥주 브랜드 가치 50’에서 23위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맥주 브랜드 중에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것으로 2023년 36위, 2024년 32위에 이어 올해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카스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75% 상승한 약 14억 달러(약 1조9000억원)로 산정됐다. TOP 50 순위 내 아시아 맥주 브랜드는 총 14개가 포함됐으며, 카스는 이 중 7번째로 높은 가치를 기록했다.

  • 카스 제품 라인업./사진=오비맥주
    ▲ 카스 제품 라인업./사진=오비맥주

    국내 시장에서도 카스의 입지는 굳건하다. 2025년 2분기 가정용 맥주 시장 기준 카스 프레시는 브랜드별 판매량 점유율 48.8%로 1위를 기록했고, 라이트 맥주 카스 라이트는 4.9%로 3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카스는 국산 맥주 브랜드 중 TOP 3 내 두 개 제품을 올렸다.

    2025 세계 맥주 브랜드 가치 1위는 멕시코 맥주 브랜드의 코로나가 차지했다. 이어 하이네켄(네덜란드, 2위), 버드와이저(미국, 3위), 모델로 에스페셜(멕시코, 4위), 버드라이트(미국, 5위), 설화(중국, 6위), 아사히(일본, 7위), 기네스(아일랜드, 10위)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오비맥주는 여름 시즌을 맞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 중이다. 신제품 카스 레몬 스퀴즈 7.0과 여름 한정판 카스 프레시 아이스를 선보였으며, 오는 8월 23일 대형 음악 축제 카스쿨 페스티벌을 개최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맥주 카스가 K-맥주 브랜드의 우수한 가치와 위상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며, “13년 연속 1위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브랜드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브랜드로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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