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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제주에서 색다른 휴가를 보내고 싶다면 주목해볼 만한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가 올여름 자연 속 감각적인 순간을 선사할 시즌 한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여름 프로그램은 푸른 수평선을 감상할 수 있는 프라이빗 카바나 패키지, 수중에서 펼쳐지는 아티스틱 스위밍 공연, 한여름에 만개한 JW 가든의 코스모스까지 자연과 예술, 미식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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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 가장 큰 매력은 푸른 수평선을 감상하며 시원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바나 패키지다. 투숙객만을 위한 이 특별한 공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이용 시간과 구성에 따라 3가지 패키지로 나뉜다.
2시간 패키지는 음료 3잔과 과일 플래터가 포함되어 20만원이며, 4시간 패키지는 여기에 셰프 초이스 메뉴가 추가되어 30만원이다. 8시간 패키지는 뵈브 클리코 샴페인 1병까지 포함해 60만원으로, 인원이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노을이 물드는 일몰 시간대에는 뒤에 소개할 'JW 아티스틱 스위밍' 프로그램과 함께 낭만적인 분위기가 더해져 커플과 가족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패키지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이번 여름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JW 아티스틱 스위밍: 네버랜드 드림'이다. 리 프레시 아웃사이드 풀에서 펼쳐지는 이 환상적인 수중 공연은 수영과 발레가 어우러진 물 위의 예술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특별한 여름의 순간을 선사한다.
동유럽 국가대표 출신 선수 4명으로 구성된 연기자들이 신나는 음악에 맞춰 여름의 정취를 표현하는 이 공연은 유연성과 예술성이 결합된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7월 21일부터 10월 12일까지 매일 오후 5시, 6시, 8시, 9시 정각에 진행되며, 회당 약 10분간 이어진다.
수영장에서 펼쳐지는 아티스틱 스위밍은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공연으로, 특히 일몰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저녁 시간대 공연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해 커플들에게 인기가 높다.
리조트의 또 다른 매력은 JW 가든에 이례적으로 한여름에 만개한 주황빛 코스모스다. 일반적으로 가을에 피는 코스모스가 여름에 꽃을 피운 것은 매우 특별한 광경으로, 여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여름에 핀 코스모스는 특별한 포토 스팟으로 사랑받으며, 꽃길을 따라 산책하거나 벤치에 앉아 제주 바람 속에서 깊은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특히 JW 가든은 제주 올레길 7코스와 연결되어 있어 운치를 더한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JW 메리어트 제주의 이번 여름 프로그램은 자연과 예술, 미식이 어우러진 종합적인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프라이빗 카바나에서의 여유로운 휴식, 수영장에서 펼쳐지는 예술 공연, 그리고 계절을 거스른 코스모스 정원까지, 각각의 프로그램이 독립적으로도 매력적이지만 함께 어우러져 더욱 특별한 제주 여행의 추억을 만들어낸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