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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일렉트릭, 탈탄소화 플랫폼 ‘자이고 허브’ 출시

기사입력 2025.07.2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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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나이더일렉트릭

    슈나이더일렉트릭은 기업의 공급망 전반 탄소 배출 감축을 지원하는 디지털 플랫폼 ‘자이고 허브(Zeigo Hub)’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자이고 허브는 기업들이 스코프3(공급망 등 간접 배출) 감축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고 글로벌 넷제로(탄소중립) 이행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 솔루션이다.

    이 플랫폼은 공급업체의 규모나 지속가능성 수준과 무관하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과 맞춤형 온보딩 기능, 자체 교육 도구를 제공한다.

    앞서 지난 5월 선보인 AI 네이티브 생태계 기술이 처음 적용됐다. 웹 스크래핑 기반 자동 데이터 수집, 초대 프로세스 자동화, 참여율 모니터링 등 AI 기능을 활용해 공급업체의 참여 진입 장벽을 대폭 낮췄다.

    공급업체들은 플랫폼 등록과 동시에 배출량 산정 및 관리 역량을 확보할 수 있으며, △학습 경로 제공 △감축 도구 △벤치마킹 기능 등을 통해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참여하는 모든 공급업체는 감축 로드맵과 솔루션 공급사와의 연결 기회를 무상으로 제공받으며, 비용은 전액 발주처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중소 규모 공급업체도 비용 부담 없이 지속가능성 여정을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스폰서 기업은 플랫폼을 통해 공급망 전반의 감축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CDP, CSRD, TCFD 등 다양한 글로벌 공시 기준에 맞는 데이터 출력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자이고 허브는 이들 프로그램의 핵심 기술 기반으로 활용되며, 산업별 컨소시엄 프로그램인 에너자이즈(Energize), 카탈라이즈(Catalyze), 마테리얼라이즈(Materialize) 등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로라 이브(Laura Eve) 슈나이더일렉트릭 SaaS 지속가능성 솔루션 부문 부사장은 “자이고 허브는 공급망 지속가능성 실현을 위한 대담한 도약이며, 이제는 모든 공급업체와 파트너가 함께 넷제로 미래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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