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카메라가 1925년 세계 최초로 양산된 35mm 카메라 '라이카 I'의 출시 100주년을 기념해,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인 SL 시스템 입문자를 위한 5종의 새로운 키트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라이카 SL3-S 키트는 SL 시스템의 최신 모델인 SL3-S 카메라와 다양한 촬영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줌 렌즈 또는 단렌즈로 구성돼 있다.

SL3-S는 빠른 작동 속도와 정밀한 오토 포커스, 2400만 화소의 강력한 풀프레임 센서를 탑재해 다양한 촬영 환경에서도 뛰어난 화질을 제공한다. 최대 6K 해상도와 3:2 오픈 게이트 영상 촬영 기능을 지원해 다양한 콘텐츠 제작 환경에서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SL 시스템 최초로 이미지의 진위 여부를 검증할 수 있는 콘텐츠 자격 증명(CAI) 기술도 적용됐다.

특히 이번 5종 키트는 바디와 렌즈를 개별로 구매하는 것보다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돼, SL 시스템에 처음 입문하는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다양한 촬영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먼저 SL3-S 바리오 키트는 바리오-엘마릿-SL 1:2.8/24-70 ASPH.와 바리오-엘마릿-SL 1:2.8/28-70 ASPH. 등 두 가지 렌즈가 각각의 키트로 구성돼 있다. 두 줌 렌즈는 다양한 초점 거리와 고정 조리개를 제공해, 렌즈 교체 없이도 일상적인 촬영부터 전문적인 작업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SL3-S 바리오 키트 24-70 + 70-200에는 24mm 광각부터 200mm 망원까지 커버할 수 있는 바리오-엘마릿-SL 1:2.8/24-70 ASPH.와 바리오-엘마릿-SL 1:2.8/70-200 ASPH. 등 두 가지 렌즈가 포함된다. 이 두 렌즈의 조합은 작지만 강력한 구성으로, 직관적인 조작과 신뢰도 높은 화질을 통해 다양한 촬영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SL3-S 프라임 키트 35와 50은 각각 주미크론-SL 1:2/35 ASPH.와 주미크론-SL 1:2/50 ASPH. 등 단렌즈를 포함하고 있다. 콤팩트한 크기에도 섬세한 디테일과 깊이 있는 이미지 표현이 가능하다. 여기에 일상 촬영은 물론 감성적인 인물 사진과 영상 콘텐츠 제작에 적합하다.

라이카 SL3-S와 렌즈로 구성된 이번 5종 키트는 금일부터 라이카 카메라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라이카 카메라 관계자는 "이번 100주년 기념 SL3-S 키트는 라이카의 철학과 광학 기술을 경험하고자 하는 사용자에게 만족스러운 옵션이 될 것"이라며, "합리적인 구성과 뛰어난 성능을 갖춘 SL3-S 키트를 통해 더 많은 사진∙영상 제작자가 SL 시스템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