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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근 고성군수가 TV조선이 주최한 ‘2025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시상식에서 소통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고성군은 이번 수상과 관련해 “민선 8기 이후 다양한 군정 성과를 통해 소통 중심의 행정 기반을 강화해 왔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7월 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렸으며, 혁신적 리더십과 조직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했다. 본 행사는 TV조선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 정부 부처 및 위원회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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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에 따르면, 이상근 군수는 민선 8기 이후 공약 이행을 주요 과제로 삼고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 회복에 주력해 왔다. 군은 이와 관련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2024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 등급(SA)을 획득했으며,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 도시대상’에서는 2년 연속 군부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또한, 행정안전부의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에서도 2년 연속 도내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지역경제 분야에서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고성군은 2024년 기준 방문 스포츠팀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효과를 약 227억 원으로 추산했다. 군은 기획재정부의 기회발전특구로 동해면 양촌·용정지구가 지정되었으며,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한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정 계획’에 따라 고성 무인기 종합 타운을 조성 중이다. 특히 무인기 타운은 국내 최초로 안티드론 훈련장으로도 지정됐다.
문화유산 보존 사업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성 송학동고분군은 202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지역 역사 문화 자산의 보존과 국제적 홍보 기반도 강화하고 있다.
복지 정책 면에서도 전 세대 대상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고성군은 보건복지부의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긴급돌봄 SOS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ICT 기반 안부살핌 서비스, 야간진료 확대 등 생활 밀착형 복지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노인 일자리 확대, 경로당 부식비·운영비 지원, 경로당 입식 문화 개선 등도 병행 중이다.
아동·청소년 분야에서는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365일 어린이집 운영’,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 ‘작은학교 살리기’ 등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일부 정책은 경남도 및 유관기관으로부터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실효성을 인정받았다.
이상근 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 여러분의 신뢰와 공직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군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