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2025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선정

기사입력 2025.07.27 06:00
  •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2025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수상 장면 /사진=대전광역시 서구 제공
    ▲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2025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수상 장면 /사진=대전광역시 서구 제공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이 '2025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지역혁신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 청장은 지방정부로서 실행하기 쉽지 않은 정책에 과감히 도전하고, 이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 청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서구 행정의 기조를 ‘변화와 혁신, 힘찬 서구’로 설정하고, 지방자치단체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 경영을 이어왔다. 특히 전국 최초로 다자녀 가구 재산세 감면 정책과 공무직 정년 연장 제도를 도입하며 저출산 대응에 실질적 해법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공무직 정년 연장 제도는 고용 안정성과 양육 환경 개선을 연계한 전국 최초의 시도로 주목받았다.

    이와 함께 서구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행정 구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충남대학교와 협력해 수거 노선을 정밀 분석한 생활폐기물 스마트 수거 관리 시스템은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의 운영 효율을 높이는 대표 사례로 꼽힌다. 민원 챗봇 도입, 메타버스 기반 사이버 민원실 운영 등은 비대면 서비스의 품질과 접근성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환경정책 부문에서도 실천 중심의 ESG 행정을 펼치고 있다. 서구는 페트병과 건전지를 자동 회수하고 포인트로 보상하는 AI 회수기, 디지털 다회용컵 회수 시스템, 스마트 자원순환 마켓 등을 통해 자원순환을 생활화하고 있으며, ‘제로웨이스트 카페로드’와 커피박 자원화 사업은 지역 상권과 연계해 탄소중립 실천과 경제 활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서구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민선 8기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이행률 71%, 재정 확보율 81.4%는 전국 기초지자체 평균(이행률 53%, 재정 확보율 43%)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정책의 기획과 실행, 재정 운용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이끌어 냈다.

    서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서구 주민과 함께 만든 변화이자 앞으로도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라는 뜻이라 생각한다”며, “정책은 선언이 아니라 실천이고, 주민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구체적인 결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의미를 갖기에, 앞으로도 변화를 주도하고 실행하는 지방정부의 새로운 기준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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