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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대표 라면 브랜드 ‘신라면’의 글로벌 브랜드 슬로건을 Spicy Happiness In Noodles로 확정하고, 전 세계 소비자와의 브랜드 소통을 강화한다. 이는 신라면의 영문명 ‘SHIN’의 앞 글자를 활용한 문구로, ‘라면에 담긴 매콤한 행복’을 의미한다. 농심이 신라면에 대해 국내외 통합 브랜드 슬로건을 제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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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은 이 슬로건을 신라면, 신라면 툼바, 신라면 블랙, 신라면 건면 등 총 18종의 국내외 제품 패키지 디자인에 이번 주부터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슬로건을 활용한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도 본격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특히 동남아, 유럽 등으로 확대 중인 글로벌 농심 라면 체험매장 ‘신라면 분식’에도 해당 슬로건을 적용, 해외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농심은 음식 본연의 조화로운 맛을 기반으로 신라면의 매운맛을 ‘행복’이라는 감정으로 연결한 마케팅 캠페인을 8월부터 전개한다.
또한, 농심은 오는 10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 ANUG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에서 신라면의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국내외 소비자들이 지난 40여 년간 형성한 신라면의 정서와 감성을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이번 슬로건을 수립했다”며, “신라면이 앞으로도 최고의 품질과 맛으로 글로벌 소비자들의 일상에 매콤한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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