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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그룹 최철홍 회장이 ‘2025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시상식에서 사회책임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으로 최 회장은 9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이어간다.
1991년 보람상조개발을 설립한 최 회장은 ‘사랑·정성·봉사’의 가치를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나눔경영을 실현하며 보람그룹을 국내 대표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특히 전통의 ‘상부상조(相扶相助)’ 정신을 현대적 기업 운영에 접목해 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보람그룹은 2012년 ‘보람상조 사회봉사단’을 출범시킨 이후 의료·복지·환경을 아우르는 ESG 활동을 본격화했다. 이라크 술레마니아 지역 한방의료봉사를 시작으로, 신장질환자 치료비 지원, 장애인의 날 행사 후원, 플로깅 캠페인, 지역복지관 연계 지원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사용한 업무용 PC를 기증해 디지털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자원 순환을 실천하는 등 친환경 리사이클링에도 앞장서고 있다.
생활체육 활성화도 주요 ESG 활동 중 하나다. 2016년 창단한 실업탁구단 ‘보람할렐루야’는 전국 단위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며 국민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기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보람그룹은 꾸준한 헌혈 캠페인 참여로 생명 나눔 문화 확산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최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단지 소외계층 돌봄을 넘어 환경과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까지 포함된다”며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ESG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보람그룹은 앞으로도 에너지 절약, 자원 재활용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글로벌 수준의 ESG 성과를 이어갈 계획이다.
- 송정현 기자 hyune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