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마드리드의 대표적인 쇼핑 여행지가 특별한 예술 전시로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쇼핑과 예술, 지속가능성이 하나로 어우러진 감각적인 복합 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 것이다.

스페인 마드리드의 쇼핑 여행지 라스 로사스 빌리지(Las Rozas Village)가 오픈 25주년을 기념해 장인 정신을 조명하는 특별 전시 '마노 아 마노(Mano a Mano)' 프로젝트의 두 번째 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는 9월 7일까지 계속되며, '텍스타일(Textiles)'을 활용하여 웰니스와 지속가능성을 테마로 섬세한 감성과 예술적 깊이를 담고 있다.

전시의 핵심은 아티스트이자 리서치 연구가인 '레지나 데히메네즈(Regina Dejiménez)'의 설치 작품 <The Nest Salon>이다.

그녀는 "쉼과 아름다움을 위한 공간"을 주제로, 자연현상과 물질의 변화를 탐구하며 직물, 조형예술, 디자인을 결합한 감각적인 공간을 연출했다. 그녀의 작품들은 감정을 자극하고 상상을 자극하는 텍스타일 아트로 구성되어,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많은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브랜드 '알레테이아(Aletheia)'는 10개의 텍스타일 아치를 빌리지 곳곳에 설치해 공간 전체를 천연 염색의 색감과 섬세한 감성으로 물들인다. 

이들은 일본의 금 가루 복원 기법인 '킨츠기(Kintsugi)'에서 영감을 받은 전시 작품들로 "불완전함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이들의 작품은 지속가능한 예술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현대 사회가 추구해야 할 가치관을 예술로 표현하고 있다.

한편, 라스 로사스 빌리지는 마드리드 도심에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하며, 유럽 및 글로벌 브랜드 100여 개의 부티크를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쇼핑 명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