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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피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 특화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서울랜드가 폭염에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쿨잼코스'를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물놀이와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야외 코스부터 폭염을 피할 수 있는 시원한 공연 코스, 장마비가 내려도 즐길 수 있는 특별 코스까지 날씨에 관계없이 여름 휴가를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서울랜드 쿠잼코스의 핵심은 여름 대표 콘텐츠인 '워터워즈 페스티벌'이다. 하루 100톤의 물폭탄을 쏟아내는 대규모 물놀이 축제로, 이용객들은 신나는 음악과 쏟아지는 물폭탄 속에서 물총싸움을 하며 워터파크 못지않은 짜릿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워터워즈-더 게임'은 서울랜드 마스코트들과 함께 레드팀 vs 블루팀으로 나뉘어 물총 전투를 즐기는 익스트림 워터배틀이다. 지구별무대의 대형 LED화면을 활용한 게임 진행을 통해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며 짜릿한 물총 대결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뮤직워터쇼-워터팝'도 함께 운영되어 다채로운 물놀이 경험을 제공한다.
물총놀이를 즐긴 후에는 서울랜드의 물놀이 명소인 '크라켄 아일랜드'에서 더욱 시원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워터파크를 방불케 하는 크라켄 아일랜드 1층 물놀이 공간은 물대포, 바닥분수, 워터 스프레이 등 시원함을 더하는 강력한 워터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물놀이 후에는 실내 공연장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명작 동화를 재해석한 어린이 캐릭터극 '크리스마스 동화의 숲'과 화려한 무대와 감동적인 스토리를 담은 가족 뮤지컬 '애니멀 킹덤'이 더위를 피해 실내에서 즐기기에 제격이다. 음악공연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콘서트'에서는 고객이 직접 신청한 추억의 신청곡과 사연을 버스킹 음악공연으로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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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어 뜨거운 햇살의 열기가 가시면 초대형 불꽃놀이로 여름밤의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다. 초대형 불꽃놀이는 매주 금·토·일 및 공휴일에 펼쳐지며, 블록버스터 야간 공연 '루나, 빛의 전설'과 함께 공연된다. '루나, 빛의 전설'은 대형 미러볼과 특수효과, 인터랙티브 LED 연출이 어우러진 서울랜드만의 빛의 향연을 선보인다.
장마철을 겨냥한 특별한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비친자 코스'는 '비가 와도 미친듯 놀 수 있는 자(者)'를 위한 코스로, 서울랜드가 위치한 과천시 막계동 기준 기상예보가 2곳 이상 비 예보인 날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한 게릴라 공지를 통해 진행된다. 비친자 코스 이용객은 서울랜드 파크이용권을 1만원에 구입해 내리는 비 속에서 워터워즈와 워터팝을 즐길 수 있으며, 우천과 관계없이 운행되는 급류타기, 바이킹 등 어트랙션을 맘껏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비친자 공지가 있었어도 당일 비가 내리지 않아도 파크이용권 1만원 프로모션은 그대로 진행된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