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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가 올여름 파라마운트 애니메이션의 신작 영화 '스머프' 개봉을 기념해 벨기에 숲속에서 스머프의 하루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이번 체험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파란 요정 스머프들의 고향인 벨기에 숲에서 진행되며, 단 두 팀만을 위해 열리는 독점적인 프로그램이다. 약 4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 특별한 체험은 스머프 세계관에서 영감받은 다채로운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 체험의 호스트로는 스머프의 원작자 페요(Peyo)의 손자인 니콜라스 티트가트가 나선다. 그는 게스트들을 직접 환상적인 스머프의 세계로 안내하며, 가족의 이야기와 함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파파 스머프의 버섯집에서 시작되어 스머프베리 음료로 활력을 충전하고, 나만의 스머프 모자를 만드는 활동으로 이어진다. 이후 숲속에서 양궁 체험을 즐기고, 스머프 세계관에서 영감받은 건강한 피크닉 식사를 맛볼 수 있다.
체험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신작 영화에 등장하는 화제의 춤을 배우는 시간이다. 스머프에게 직접 훈련받은 안무가의 지도 아래 참가자들은 숲속 야외무대에서 춤 실력을 뽐낼 수 있다.
에어비앤비 프랑스 및 베네룩스 총괄 매니저 클레망 을리는 "에어비앤비가 새롭게 단장해 선보이는 '에어비앤비 체험'을 통해 수년 전 페요에게 영감을 준 바로 그 장소로 스머프를 다시 데려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실제로 가족 여행객의 80% 이상이 체험을 기준으로 여행지를 선택하는 만큼, 에어비앤비와 함께라면 평소에 생각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스머프 체험은 2025년 8월 3일 일요일 단 하루 진행되며, 7월 16일 낮 12시(중부 유럽 일광 절약시 기준, 한국 시간 기준 오후 7시)부터 예약할 수 있다. 체험은 최대 4인까지 참여 가능하며, 모든 활동과 간식이 포함된 무료 체험으로 제공된다. 단, 체험 장소까지의 교통편은 제공되지 않으며 예약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파라마운트 픽처스 글로벌 마케팅 파트너십 수석 부사장 아이린 트라첸버그는 "에어비앤비와의 특별한 파트너십을 통해 영화 속 스머프의 마법 같은 세계를 현실에서도 선보이게 되어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스머프'는 2025년 7월 전 세계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