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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계가 고객을 자사 공식 홈페이지로 유도하는 '공홈족 모시기' 경쟁에 나서고 있다. 중간 수수료를 절약한 만큼 고객에게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해 직접 예약을 유도하는 동시에, 고객 데이터를 직접 확보해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이다.
글래드 호텔이 공홈족(공식 홈페이지로 예약하는 고객)을 위한 특별 혜택을 제공하는 '공식 홈페이지 예약 이벤트(Special Deal for Direct Booking Event)'를 2025년 12월 14일까지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이벤트의 핵심 혜택은 일반 투숙보다 조금 더 여유로운 호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시간 연장 서비스다. 얼리 체크인 1시간 서비스(오후 2시)와 레이트 체크아웃 1시간 서비스(오후 12시) 2가지 혜택을 모두 제공한다. 특히 이번 이벤트는 여행객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혜택을 제공하여 편안한 투숙과 함께 합리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외에도 공식 홈페이지 회원 '글래드 프렌즈(GLAD FRIENDS)' 가입 시 마케팅 수신 동의한 고객을 대상으로 웰컴 쿠폰이 제공된다. 웰컴 드링크 1잔 무료 이용권과 지점별 객실 1만원 할인권이 포함되며, 공홈족 혜택과 함께 사용 가능하다.
해당 이벤트는 서울 글래드 호텔(글래드 여의도, 글래드 마포,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 예약 건에 한해 진행하며, 데이유즈(Day-use) 상품은 제외된다.
글래드 호텔 마케팅 관계자는 "하반기 국내 여행(K-바캉스)을 계획하고 계신 고객들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게 되었다"면서 "글래드 호텔 공식 홈페이지 특별 혜택과 함께 서울 도심 호캉스를 계획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