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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엔AI(뉴엔에이아이)가 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공모가 15,000원 대비 146% 상승한 36,900 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앞서 청약에서 뉴엔AI는 1,4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6조 1,140억 원의 증거금을 모은 바 있다.
2004년 설립된 뉴엔AI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기업형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분석 전문 기업이다. 구어체 특화 언어 모델인 'Quetta(퀘타)’ AI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 구독형 AI 분석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비즈니스 모델로 ▲고객 맞춤형 빅데이터 AI분석 서비스 ‘Quetta Enterprise’ ▲범용형 빅데이터 AI 분석 서비스 ‘Quetta Service’ ▲데이터 정제 및 가공 서비스 ‘Quetta Data’가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신규 제품 개발 R&D투자 ▲해외 시장 확장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뉴엔AI는 산업별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뷰티, 이커머스,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용 SaaS 서비스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K-뷰티, K-푸드, K-콘텐츠 등 시장 분석을 희망하는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다국어 서비스를 출시해 전방 시장을 확장할 방침이다.
배성환 뉴엔AI 대표이사는 “2004년 설립 이후부터 상장을 완주하기까지 끊임없는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투자자 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말씀드렸던 기존사업 고도화, 신규 서비스 출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송정현 기자 hyune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