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헬스케어 기업 메디큐스타가 최근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투자가 자사의 AI 기반 진단 기술과 글로벌 시장 확대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아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메디큐스타는 자체 개발한 AI 기반 진단 장비 ‘MycoScan’을 주력 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이 장비는 결핵 등 호흡기 감염성 질환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제공하며, 병원균을 자동으로 스캔해 결핵 진단과 내성 검사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결핵 발병률이 높은 동남아, 남미, 아프리카 등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또한 AI 기반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사업과 다중모달 진단 플랫폼(MLLM) 개발도 병행할 계획이다.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메디큐스타의 AI 진단 기술은 특히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 결핵 퇴치에 기여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메디큐스타 관계자는 “이번 시리즈A 투자 유치는 당사의 기술력과 시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자궁경부암, 폐렴 등 다양한 질병 진단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