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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테크,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제품 인증’ 획득

기사입력 2025.07.03 14:45
  • 사진 제공=씨앤테크
    ▲ 사진 제공=씨앤테크

    IoT 원격 자산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씨앤테크(대표 김기덕)’가 ‘재난관제용 센서연동형 IoT Device’로 행정안전부 2025년 상반기 재난안전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단순한 품질 검사를 넘어 제품의 안정성, 기술 신뢰도, 재난 상황에서의 실사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절차로, 수개월에 걸친 기술 검증과 현장 적용성 심사를 거쳐야 하는 국가 인증 제도다. 씨앤테크는 이를 통해 자사의 IoT 기술을 재난 대응 분야에서도 공식적으로 검증받게 됐다. 

    씨앤테크가 인증받은 제품은 화재, 수위, 가스, 온도, 진동 등 다양한 재난감지 센서를 자사의 초소형 IoT 디바이스(모델명 ‘ARA’)와 ‘Plug & Play’ 방식으로 간단히 연동해, 위험 상황 발생 시 LTE 통신을 통해 관리자와 관제센터로 경보를 전송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인력 중심 시설 관리를 무인 원격관리 체계로 전환함과 동시에, 센서마다 별도로 IoT 기술을 개발해야 하는 비효율성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또한 IoT 적용 비용과 시스템 호환 문제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설치 시 별도의 인프라 공사 없이도 즉시 운영이 가능하며, 공공건물, 아파트, 지하 시설, 종합병원, 창고, 군사시설 등 다양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노후화된 공동주택이나 상가 시설에도 설치가 가능해, 대규모 공사나 높은 비용 없이도 디지털 전환(DX)이 가능하다.

    단독으로 운영되는 제품 특성상 정전 시에도 자체 배터리로 작동되며, 센서 상태, 통신 상태, 배터리 상태 등은 전용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하나의 디바이스로 다양한 센서와 호환이 가능하며, AI 기반 분석 기능과 씨앤테크 관제팀의 24시간 모니터링 지원이 더해져 재난안전 관리에서의 활용도가 높다.

    한편 씨앤테크는 시중은행과 공공기관에 7년 이상 IoT 기반 동산담보 및 자산관리 솔루션을 공급해왔으며, 현재 35,000대 이상의 IoT 기기를 운영 중인 자산관리 전문기업이다. 회사는 이번 인증을 통해 기존의 금융·산업 자산 모니터링 분야를 넘어, 공공 안전과 재난 대응 인프라 영역으로 사업을 본격 확장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기덕 씨앤테크 대표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제품 인증은 단순 기능을 넘어서, 실제 위급상황에서 작동 가능한 안정성과 신뢰성을 국가가 직접 검증한다는 점에서 매우 높은 진입장벽을 가진 인증”이라며, “씨앤테크의 기술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영역으로 확장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씨앤테크는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정부기관, 지자체, 공동주택 등 재난안전이 중요한 기관 및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IoT 단말기 라인업을 추가하고, AI 기반 경보 분석 기능을 고도화하는 등 기술 역량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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