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가 고객 간 협업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캐시백 이벤트를 선보였다.

토스뱅크는 7월 2일부터 25일까지 ‘그룹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고객들이 랜덤으로 구성된 그룹에 참여해 함께 결제 실적을 쌓고, 목표 달성 시 캐시백을 나누는 방식이다.

참여자는 토스뱅크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오픈 결제방’ 그룹에 랜덤 입장하게 되며, 한 그룹당 최대 30명으로 구성된다. 그룹의 누적 결제액이 40만 원에 도달하면 전원에게 캐시백이 지급되며, 캐시백 금액은 개인의 결제 기여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참여자 1명당 1만 원의 결제액이 자동 적립되며, 매일 ‘인사하기’ 버튼을 누르면 500원이 추가 적립된다. 이 외에도 일상 소비가 누적 결제액에 반영돼 자연스럽게 리워드를 쌓을 수 있다.

목표를 달성한 그룹은 다음 회차 결제 라운드에 자동 응모되며, 기존 토스뱅크의 ‘스위치 캐시백’ 등과도 중복 적용이 가능해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고객 간 협업과 게임적인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리워드 이벤트”라며 “결제를 통해 실질적인 혜택은 물론 그룹원 간 소통까지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객은 기존 그룹을 나가고 새로운 그룹으로 이동할 수 있지만, 이 경우 기존 그룹에서 적립된 금액은 초기화된다. 또한 2회차 연속 결제 기여가 없을 경우 3회차 시작시 자동 퇴장된다. 결제 후 환불이 이뤄지면 각 회차의 누적 결제액에서 차감된다.

이번 이벤트가 단기적인 소비 촉진을 넘어,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실질적인 혜택과 재미를 줄 수 있을지는 지켜볼 대목이다. 이벤트의 구조가 자발적인 참여와 반복 이용을 유도하는 만큼, 장기적인 리워드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