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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글로벌 확장 속도 낸다…美 조지아주 5곳 가맹 계약 체결

기사입력 2025.07.01 10:58
  •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bhc는 미국, 캐나다, 홍콩, 대만 등 기존 거점뿐만 아니라 동남아 및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전략적 진출을 이어가고 있다.

    bhc는 현재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 미국, 캐나다, 대만 등 총 7개국에 29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오는 7월 중순에는 미국 내 5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태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신규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사진=다이닝브랜즈그룹
    ▲ 사진=다이닝브랜즈그룹

    특히 지난해 말 인도네시아 나친도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협약을 체결한 bhc는 올해 하반기 인도네시아 1호점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어 해외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미국 시장에서는 동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점포 확대가 본격화된다. bhc는 캘리포니아 LA와 샌디에이고의 직영·가맹 매장을 통해 시장성을 검증했으며, 지난 2월 샌디에이고 2호점을 추가로 오픈했다. 최근에는 조지아주 귀넷카운티, 스와니, 둘루스 등 5개 지역에서 가맹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 외연을 넓히고 있다.

    bhc는 필리핀 등 신규 국가 진출도 적극 검토 중이다. 현지에서는 한류와 K-푸드 열풍이 지속되고 있어 bhc의 시그니처 메뉴인 ‘뿌링클’ 시리즈를 앞세운 현지화 전략이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화연 다이닝브랜즈그룹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진출 국가별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현지화 전략과 상생형 가맹 모델을 통해, K-치킨 대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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