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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손보, 해외여행보험 누적 가입 400만 돌파

기사입력 2025.06.30 10:02
보험료 부담 낮추고 서비스 편의성 강화… 재가입률 63.5%
  • 사진 제공=카카오페이손해보험
    ▲ 사진 제공=카카오페이손해보험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선보인 해외여행보험이 출시 2년 만에 누적 가입자 수 4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2월 3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4개월 만에 100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이는 디지털 기반의 간편한 가입과 청구 서비스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카카오톡을 통해 손쉽게 가입하고, 보상 청구도 가능한 간편 서비스를 내세우고 있다. 특히 업계 최초로 도입한 ‘무사고 환급’과 ‘즉시 지급’ 기능은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끌어올린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서비스 재가입률은 63.5%에 달하며, 한 사용자가 55회에 걸쳐 반복 가입한 사례도 있다.

    보험료가 낮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예컨대 20대 여성이 2박 3일간 일본 여행을 떠나며 상해 보장(3,000만원)만 선택할 경우 보험료는 390원 수준에 불과하다. 전체 특약을 포함한 고급형 패키지의 경우도 9,920원 선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여기에 함께 가입하거나 재가입한 경우 할인 혜택까지 더해져 가격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한, 항공기 지연 발생 시 자동으로 알림을 발송하고, 사용자가 제출한 영수증을 AI 이미지 인식 기술로 실시간 분석해 보험금을 자동 지급하는 ‘즉시 지급’ 서비스도 이용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조건이 충족되면 1분 이내에 보상이 완료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다만 보험료가 저렴하고 가입이 간편하다는 점만으로 보험 선택을 결정하기보다는, 보장 내용과 보장 한도를 사전에 충분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약별로 보장 조건과 면책 사유가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여행 목적과 일정에 맞는 합리적인 설계를 위해 약관 확인이 중요하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관계자는 “400만이라는 수치는 사용자들이 실제 체감한 서비스 품질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용자 신뢰를 바탕으로 한 디지털 보험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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