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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여행의 성지 ‘캐나다 옐로나이프’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행하는 방법

기사입력 2025.07.01 09:05
  • 사진출처=블래치포드 레이크 롯지
    ▲ 사진출처=블래치포드 레이크 롯지

    캐나다관광청이 올가을 합리적한 비용으로 세계 최고의 오로라 관측지인 옐로나이프를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을 공개했다.

    옐로나이프는 전 세계 오로라 헌터들이 앞다투어 찾는 오로라 관측의 성지로 불린다. 이곳은 연중 240일 이상 오로라가 출현하는 곳으로, 특히 올해는 태양 활동 극대기 시즌이 지속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하고 화려한 오로라를 자주 목격할 수 있다.

    옐로나이프가 속한 노스웨스트 준주는 북위 62도에 위치해 오로라 오발 바로 아래 자리잡고 있다. 오로라 오발은 1년 내내 오로라가 쉽게 형성되는 최적의 환경을 가진 북위 60~70도 지역으로, 옐로나이프에서는 고개만 들어도 머리 위에서 쏟아질 듯 떨어지는 오로라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캐나다 내에서도 낮은 강수량과 습도, 어둡고 넓은 하늘을 갖추고 있으며, 시내에서 5분만 이동해도 오로라 관측 시설에 도착할 수 있는 지리적 조건까지 갖춰 오로라 관측에 최상의 조건을 자랑한다.

    대한민국보다 위도가 높은 옐로나이프에는 가을이 일찍 찾아온다. 8월 중순경부터 백야가 끝나고 옐로나이프의 가을 오로라 시즌이 본격 시작된다. 더위가 한풀 꺾이고 적당히 선선한 기후 아래에서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어, 겨울보다 훨씬 가벼운 옷차림으로 편안하게 오로라를 만날 수 있는 최적의 시즌이다.

    가을 오로라를 더욱 특별하게 관찰할 수 있는 방법은 프라이빗 롯지에서 투숙하는 것이다. 블래치포드 레이크 롯지는 청정 옐로나이프를 오롯이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롯지 타입 숙소로, 경비행기로 단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자연을 그대로 담은 호수가 바로 앞에 있으며, 홍현희·제이쓴 커플이 신혼여행지로 선택했을 정도로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장하는 특별한 공간이다.

    현재 가을 시즌 오로라 여행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여주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7월 3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경우 옐로나이프 시내와 블래치포드 레이크 롯지 간 왕복 경비행기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는 1인당 약 50만원(C$499) 상당의 혜택으로, 최소 숙박일 제한이 없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숙박 기간은 2025년 8월 16일부터 12월 7일 중 선택할 수 있다.

    낮에는 가을의 시원하고 찬란한 단풍 아래에서 하이킹, 패들보트, 낚시 등의 액티비티를 즐기고, 밤에는 별도로 차를 타거나 투어를 이용하지 않아도 롯지에서 머리 바로 위로 떨어지는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어 청정 자연 속 프라이빗한 오로라 감상을 꿈꿔왔다면 놓치기 아쉬운 기회다.

    옐로나이프까지는 밴쿠버나 캘거리, 에드먼튼 등을 경유해 도착할 수 있으며, 밴쿠버나 로키와 같은 캐나다의 인기 여행지를 함께 결합한 여행을 쉽게 계획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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