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와 함께 베트남의 아름다운 하롱베이에서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마련됐다.
롯데관광개발은 오는 11월 23일 베트남 하롱베이에서 열리는 '2025 베트남 하롱베이 국제 마라톤 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이봉주와 함께하는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하롱베이 헤리티지 마라톤'은 세계육상경기연맹과 국제마라톤협회(AIMS)의 공식 인증을 받은 대회로, 영국 러너스 월드(Runner's World UK)에서 세계 50대 마라톤으로 선정될 만큼 높은 명성을 자랑한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55개국에서 1만 3,500여 명의 러너들이 참여하며 꾸준한 인기를 입증했다.
참가자들은 풀 코스(42.195km), 하프 코스(21km), 10km 단축 코스, FUN 달리기(5km) 중 자신의 실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가 함께 참여한다는 점이다. 이봉주는 2020년 근육긴장이상증이라는 희귀병 진단을 받고 투병했으나 최근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여행 참가자들은 이봉주와 함께 마라톤 코스 일부를 달려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대회 종료 후에는 기념 촬영 및 사인회가 준비돼 있으며, 이봉주 사인 티셔츠를 포함한 완주 기념품도 증정된다.
이번 상품은 11월 20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출발하며, 일정은 4박 5일 또는 3박 5일로 구성된다. 왕복 항공료와 5성급 호텔 숙박이 포함되며, 가격은 1인 165만 원(대회 참가비 별도)부터다.
대회 전날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자유 일정으로 운영되며, 대회 전일과 당일에는 전용 셔틀버스로 편리하게 대회장까지 이동할 수 있다. 출발일에 따라 하롱베이 유람선 탑승 및 옌뜨 국립공원 등 관광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상품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베트남 꽝닌성 156개 초등학교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남아 패키지 상품을 통해 받아온 성원에 보답하고자 낙후된 현지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물품을 전달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 사회와의 상생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최근 러닝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며 해외 유명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려는 수요도 늘고 있다"며 "많은 러너가 희망의 아이콘 이봉주와 함께 특별한 도전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