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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젤리 브랜드 하리보가 네덜란드에서 판매된 일부 제품에서 대마 성분이 검출됐다는 의혹에 대해 공식 검사 결과, 모든 샘플에서 해당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23일 밝혔다.
하리보는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사안은 네덜란드 내 일부 제품에 국한된 것으로, 한국에서 판매되는 하리보 제품은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공지했다.
또한, 하리보 관계자는 네덜란드 경찰은 지난 18일 자국 내 하리보 제품에 대한 네덜란드 법과학연구소(NFI)의 정밀 검사 결과, 모든 샘플에서 대마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하리보는 해당 의혹이 제기된 직후부터 네덜란드 현지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제품의 품질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 기관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조사 결과, 문제의 성분은 자사 생산 시설이나 관리 범위 내에서 유입된 것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하리보는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며, “의혹이 완전히 해소되기 전에도 벨기에와 네덜란드에서 자발적인 예방적 리콜 조치를 단행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고의 품질을 갖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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