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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뉴엔AI(뉴엔에이아이, 구 알에스엔)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3,000원~15,000원)의 상단인 15,000원에 확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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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2,397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총 1,657,692,000주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995.6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모금액은 333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332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상장을 주관한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많은 투자자 분들이 뉴엔AI가 국내 최다 수준인 2,000억 데이터 보유량과 900여 개의 산업별 맞춤형 AI 모델을 기반으로 기업형 클라우드 구독 분석 서비스를 통해 높은 확장성을 갖춘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셨다”며, “AI 산업의 많은 기업들이 공공기관 중심인 반면, 뉴엔AI는 민간 기업 매출로 기술력을 입증한 점 역시 높이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신규 제품 개발을 위한 R&D투자 ▲해외 시장 확장을 위한 제반 비용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배성환 뉴엔AI 대표이사는 “당사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주신 모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존사업 고도화는 물론, 신규 서비스 출시와 글로벌 시장 확장 본격화로 고객과 투자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AI 기술 파트너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뉴엔AI는 오는 23일~24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7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 송정현 기자 hyune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