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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의 조화’ 中 난징 한국 여행업계 초청투어 성료

기사입력 2025.06.20 15:44
  • 지난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강소성문화관광청과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가 주최하고 강소성관광(한국)마케팅센터가 주관한 ‘2025년 강소성 관광, 한국 여행업계 초청 팸투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강소성 문화관광청과 난징시 문화관광국이 공동 참여하고, 한국 여행업계 종사자 및 언론사 관계자 등 총 13명이 난징시를 방문했다. 

  • 사진 제공=강소성문화관광청
    ▲ 사진 제공=강소성문화관광청

    행사는 2박 3일간 난징시의 주요 관광명소 및 축제 현장 등을 방문하는 코스로 이루어졌다. 12일 오후 난징에 도착한 한국 여행업계 종사자 및 언론사 관계자들은 ‘2025년 난징시 문화관광축제’ 현장에 참석했다.

    ‘Hello 난징’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난징의 관광 산업의 발전을 위한 업계 관계자는 물론 현지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진 대규모의 축제다. 특히 난징 관광 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인바운드 관광 투자는 물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형태로 축제를 개최했다. 

  • 2025년 난징시 문화관광축제 현장을 찾은 한국 대표단의 모습/사진 제공=강소성문화관광청
    ▲ 2025년 난징시 문화관광축제 현장을 찾은 한국 대표단의 모습/사진 제공=강소성문화관광청

    축제가 끝난 뒤 이들은 난징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볼 수 있는 라오먼둥역사문화거리를 방문해 육조고도 문화의 매력을 경험했다. 

    거리를 걷던 여행 업계 종사자는 “비가 내리는 바람에 화창한 거리를 볼 수 없었지만 비 내리는 모습이 너무 운치가 있어 멋있다”고 말했다. 

  • 라오먼둥역사문화거리를 찾은 대표단의 모습/사진 제공=강소성문화관광청
    ▲ 라오먼둥역사문화거리를 찾은 대표단의 모습/사진 제공=강소성문화관광청

    이튿날에는 중국 불교 3대 성지이자 난징의 불교 문화 중심인 우수산관광구를 방문했다. 이곳은 정상에 우뚝 솟은 두 봉우리가 마치 소의 두 뿔과 같다하여 우수산(牛首山)이라 불린다. 

    이곳의 대표적인 명소는 석조 건축물인 불정궁(佛顶宫)으로 이곳에는 부처님의 정골사리가 안치되어 있다. 

    이후 대표단은 도심 중심에 위치한 난징명성벽(南京明城墙)을 방문하여 난징의 역사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곳은 중국 명나라 태조 주원장이 1368년 명나라를 건국하고 난징을 수도로 삼으며 쌓기 시작한 성벽으로 유명하다. 이곳은 약 27년에 걸쳐 완공되었으며 세계에서 현존하는 가장 큰 도시 성벽으로 꼽힌다. 

  • 우수산관광구를 찾은 대표단의 모습/사진 제공=강소성문화관광청
    ▲ 우수산관광구를 찾은 대표단의 모습/사진 제공=강소성문화관광청

    성벽 관람이 끝난 뒤 이들은 난징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자 공자(孔子)를 모시는 사당인 부자묘(夫子庙)를 방문했다. 이곳은 1034년 송나라 인종 원년에 처음 세워진 곳으로 크게 공자 사당이라 불리는 공묘(孔庙)와 교육 기관인 학궁(學宮), 과거 시험장인 공원(貢院)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부자묘 사이에 흐르는 진화하(秦淮河)는 대표단의 시선을 끌기 충분했다. 진화하는 난징의 젖줄로 불리며 과거 난징의 문화와 번영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하천으로 유명하다. 

  • 부자묘를 찾은 대표단의 모습/사진 제공=강소성문화관광청
    ▲ 부자묘를 찾은 대표단의 모습/사진 제공=강소성문화관광청

    이날 대표단은 진화하를 경험하기 위해 유람선을 탑승했다. 유유히 흐르는 진화하 사이를 거닐며 난징의 과거를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한국 여행업계 종사자 및 언론사 관계자들이 참여해 중국 강소성과 난징시의 다채로운 문화관광 자원을 실제 체험을 통해 경험해보고, 실질적인 여행상품 구성 등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였다. 

    행사에 참여한 이들은 앞으로 한중 양국 간의 문화관광 산업에 대한 실질적인 협력을 위해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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