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헬스

독일 스마트 복지 사절단 방한…한국 스마트 케어 협력 논의

기사입력 2025.06.20 11:08
  • 독일 스마트 복지·헬스케어 사절단이 한국을 방문해 디지털 복지와 스마트 케어 현장을 둘러보고 한-독 고령사회 대응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주한독일상공회의소(대표 마리 안토니아 폰 쉔부르크)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독일 스마트 리빙 & 헬스 센터 주관으로 방한한 독일 사절단이 서울과 수도권 주요 스마트 복지·헬스케어 현장을 둘러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 크리스티안 그래프 스마트리빙 & 헬스 센터 사장(앞줄 왼쪽 다섯번째), 마리오 차야 독일 적십자사 베를린 지부 회장(앞줄 왼쪽 여섯번째)과 독일 스마트 리빙 & 헬스케어 사절단 및 관계자들이 KB 골든 라이프 케어 평창 카운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주한독일상공회의소
    ▲ 크리스티안 그래프 스마트리빙 & 헬스 센터 사장(앞줄 왼쪽 다섯번째), 마리오 차야 독일 적십자사 베를린 지부 회장(앞줄 왼쪽 여섯번째)과 독일 스마트 리빙 & 헬스케어 사절단 및 관계자들이 KB 골든 라이프 케어 평창 카운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주한독일상공회의소

    이번 방한은 주한독일상공회의소(KGCCI) 주관, 독일 스마트 리빙 & 헬스 센터(Smart Living & Health Center) 주최로 진행됐다. 사절단에는 마리오 차야 독일 적십자사 베를린 지부 회장(전 베를린시 보건사회부 장관), 크리스티안 그래프 스마트 리빙 & 헬스 센터 대표 등 헬스케어, 고령자 주거, 부동산 개발 분야 전문가와 기업인 22명이 참여했다.

    방문 기간 대표단은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디지털 복지 행정과 고령자 서비스 모델을 체험하고, 케어닥 케어홈, KB골든라이프케어 평창 카운티를 찾아 ICT 기반 스마트 돌봄과 프리미엄 실버타운 운영 사례를 살펴봤다. 이 밖에도 리모 쇼룸과 국립재활원에서 AI 재활·헬스케어 기술을 직접 확인하며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구체적 협약 체결보다는 상호 이해와 협력 기반 마련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향후 공동 연구나 기술 교류 논의를 이어갈 전망이다. 

    마리오 차야 독일 적십자사 베를린 지부 회장은 “한국의 노인을 존중하는 문화와 자립을 돕는 디지털 솔루션이 인상적이었다”며 “독일 적십자사도 인간의 존엄성을 기반으로 스마트 복지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GCCI 폰 쉔부르크 대표는 “이번 방한은 고령사회라는 공통 과제 속에서 한-독 협력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KGCCI는 양국의 지식과 경험이 활발히 교류되도록 가교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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